코스피
4,031.27
(59.32
1.45%)
코스닥
922.15
(16.68
1.78%)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허준영·안철수 "우리가 유리하다" 초반 기싸움…산악회 모임 · 교회 찾아 저인망식 유세

입력 2013-04-07 16:59   수정 2013-04-08 02:13

4·24 재보궐선거 노원병 르포

지역 일꾼이냐, 여당 견제냐…지역 주민들은 '저울질'



4·24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서울 노원병 지역. 허준영 새누리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가 후보 등록 뒤 첫 주말을 맞아 산악회 모임과 지역 교회 등을 찾으며 지역 민심을 파고 들었다. 여론조사에서는 안 후보가 앞서고 있지만 지역 주민들은 “아직은 더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다수다. ‘지역 일꾼론’을 내건 여당 후보에 표를 줘야 할지, 아니면 ‘새정치’를 내건 과거 무소속 대선 주자를 지지해야 할지 저울질하는 모습이다.

일요일인 7일 두 후보 모두 새벽부터 산악회 지역 회원을 만나며 하루를 열었다. 허 후보는 공릉역 앞에서 산행을 위해 모인 노원대정산악회를 맞았고, 안 후보는 당고개역 앞에서 노원산악회의 산행 출발 인사에 나섰다.

두 후보는 노원병이 상대적으로 지역구가 좁고, 인구가 밀집된 것을 감안해 촘촘한 저인망식으로 민심을 훑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선 기호 5번을 배정받은 안 후보가 기호 1번의 허 후보를 앞서는 모양새지만, 양 캠프에선 서로 선거 초반전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자신한다.

허 후보 캠프 측의 박현우 공보팀장은 “지역일꾼론과 진심정치를 내세우고 있는 허 후보에 대해 지역 분위기가 굉장히 우호적”이라며 “노원병의 새누리당 당협위원장으로서 지역 현안을 챙기고 차분히 준비해온 결과가 서서히 나타날 것”이라고 했다. 새누리당은 앞서 지난 4일 허 후보 사무실에서 당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노원병을 포함한 48개 서울지역 당협의 지원을 다짐하는 등 총력전을 펼칠 태세다.

반면 안 후보 캠프 측의 윤태곤 공보팀장은 “초반 여론조사 우위 판세를 선거일까지 남은 17일간 잘 이어갈 것”이라며 “상계동이 새정치를 열망하는 주거와 교육의 중산층 밀집지역인 만큼 안 후보가 그리는 새정치를 철저히 낮은 자세로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지역 주민들은 아직 더 지켜보겠다는 분위기가 많다. 임나경 씨(21)은 “젊은 층은 안 후보를 지지한다고 하는데, 나는 아직 잘 모르겠다”며 “두 후보의 공약이나 연설을 더 들어보겠다”고 했고, 김미경 씨(43)도 “누구를 세워도 진전되는 게 없다는 생각인데, 더 봐야 한다”고만 했다.

다만 “아직 정치적인 때가 덜 묻었고 여당을 견제할 수 있는 힘있는 후보가 돼야 한다”(김모씨·45)는 측과 “행정 경험이 있는 사람이 돼야 하고, 새로 출범한 정부와 같이 갈 사람을 뽑을 것”(엄모씨·60)이라는 민심이 맞서는 모양새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통상 재·보궐 선거의 투표율이 낮은 점을 고려하면 여론조사가 아직 판세를 모두 반영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김재후/이호기/추가영 기자 hu@hankyung.com





▶ 임창정 "아내한테 무릎 꿇고 빌어" 폭탄 발언


▶ '외출하고 돌아온 아내의 속옷 검사를…' 경악


▶ "아이돌 女가수 성접대 가격은…" 폭탄 고백


▶ 배우 김형자 "곗돈 20억 사기 친 가수는…"


▶ 박시후 고소한 A양, 연예인 지망생 이라더니…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