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현대百, 동양매직 인수 나선다

입력 2013-04-08 17:38   수정 2013-04-08 23:09

인수시 생활가전 업계 3위
빌트인 시장 시너지 기대



▶마켓인사이트 4월8일 오후 1시16분



현대백화점(사장 하병호·사진)이 동양매직 인수전에 참여했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동양매직 인수 입찰 참여를 위해 삼일회계법인을 인수주관사로 선정했다.

현대백화점이 동양매직 인수전에 뛰어든 것은 향후 정수기 등 생활가전부문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현대백화점은 계열사인 현대H&S를 통해 현대위가드라는 브랜드로 정수기와 비데, 연수기 등 생활가전을 주로 홈쇼핑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현재 생활가전 분야 점유율은 정수기를 기준으로 지난해 초 현재 코웨이(54.7%), 청호나이스(11.6%), 동양매직(7.1%) 순이다. 여기에 교원L&C, LG전자, 쿠쿠홈시스, 암웨이 등 후발주자들이 5% 안팎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현대위가드가 동양매직을 인수하게 되면 단숨에 생활가전업계에서 3위권으로 뛰어오르게 된다.

여기에 범현대가를 활용한 마케팅도 기대하고 있다. IB 업계 관게자는 “전체 생활가전 시장에서 아파트의 빌트인 가전을 대상으로 하는 이른바 비포 마켓(befor market)의 비중이 상당하다”며 “현대백화점은 범현대가 건설회사인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등과 협력관계를 통해 빌트인 생활가전 시장의 점유율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B업계에서는 현대백화점 컨소시엄이 교원L&C 쿠쿠홈시스와 함께 가장 강력한 인수 후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생활가전 사업을 하는 전략적투자자(SI)들이 인수를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반면 사모펀드(PEF) 등 재무적투자자(FI)들은 3000억원 안팎으로 예상되는 인수 가격이 부담스럽다는 반응이다. IB 업계 한 관계자는 “인수의향서 접수를 앞두고 SI와 FI 간 짝짓기가 물밑에서 진행되고 있다”며 “SI를 잡지 못한 PEF들은 인수전에서 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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