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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영 20년…삼성 DNA를 바꾸다] "마누라·자식 빼고 다 바꿔"…獨 켐핀스키룸서 시작됐다

입력 2013-04-08 17:47   수정 2013-04-09 04:01

<1> 삼성 대변신 이끈 신경영 화두


프랑크푸르트 남쪽으로 10여㎞ 떨어진 노이젠부르크에 자리잡은 켐핀스키 그라벤브루흐 호텔. 다니엘라 페트 세일즈·마케팅 매니저가 연회장으로 기자를 안내했다. 1층 로비 오른쪽에 있는 연회장은 500㎡ 규모로 그리 크진 않았다. 20년 전인 1993년 6월 이곳에선 이건희 삼성 회장이 핵심 임원 100여명을 모아놓고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꿔라’란 말로 잘 알려진 신경영 선언을 했다. 페트 매니저는 “20년 전 이곳에서 삼성 회장이 매우 중요한 회의를 했다고 들었다”며 “당시 일했던 셰프 등 2명이 남아있는데 가끔 그때 얘기를 해준다”고 했다.

당시 이 회장이 앉았던 의자와 테이블, 뒤에 걸렸던 베네치아를 그린 그림은 경기 용인 삼성인력개발원(창조관)과 프랑크푸르트 인근 슈발바흐시의 삼성전자 독일법인 1층에서 찾아볼 수 있다. 당초 독일법인에 전시돼 있었으나 2010년 인력개발원에 켐핀스키룸을 만들며 옮겼다. “임직원들이 인력개발원에서 교육받거나 프랑크푸르트를 방문할 때 켐핀스키룸에 들러 신경영의 교훈을 되새긴다”고 조성로 삼성전자 독일법인 최고재무책임자(CFO·상무)가 설명했다.

삼성전자 독일법인 건물 뒤에는 삼성 신경영기념탑도 세워져 있다. 2008년 신경영선언 15주년을 기념해 만든 이 탑은 세 개의 큰 계란형 조형물로 이뤄져 있다. 가장 큰 계란의 지름 1938㎜는 삼성의 창업연도를, 두 번째 계란 표면적 1.972평(6.519㎡)은 유럽 진출연도를, 세 번째 계란의 무게 1993돈(7.47㎏)은 이곳 프랑크푸르트 신경영 선언연도를 뜻한다.

에이크 웬젤 하이델베르크 트렌드연구소 박사는 “삼성은 자신만의 발전모델과 목표의식을 갖고 오늘날의 삼성을 만들어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프랑크푸르트=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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