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안전사고 안된다!" 쌍용건설, 현장 안전 관리시스템 특별점검

입력 2013-04-08 18:59  

최근 건설 현장에서 대형 사고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건설사들이 현장 안전 관리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쌍용건설은 한국안전보건기술원 등 외부 전문기관의 안전 특별점검을 국내 50개 주요 건설 현장으로 대폭 확대한다고 8일 발표했다. 또 국내외 현장에서 매일 오전 9시 당일 위험 작업 사전 점검과 신규 근로자 특별 교육을 진행하고, 오후 5시에는 결과를 점검하는 ‘9TO5(나인 투 파이브) 시스템’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싱가포르의 마리나 해안고속도로와 도심지하철 현장은 이 시스템을 적용해 지난해 LTA(싱가포르 육상교통청)로부터 안전건설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GS건설은 올해 현장 안전 관리 방침을 ‘기본과 원칙의 준수’로 정하고, 추락·붕괴방지 시설 설치, 안전 보조로프 사용 등 6대 필수 안전 방침을 전 현장에 전달했다. SK건설은 장비운전 중 휴대폰 사용금지, 높은 곳에서 작업시 안전고리 2개 착용하기 등 현장 ‘10대 기본안전수칙’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SK건설은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간 발생한 주요 재해를 분석, 이를 바탕으로 ‘10대 안전수칙’을 제정했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말까지 ‘통합 안전관제센터’를 해외 현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현장 근로자들의 위험 작업을 CCTV로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대림산업은 최근 고려개발, 삼호와 함께 국내 200여개 현장 임직원 및 협력사 근로자 2만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재해 추방 결의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같은 건설업계의 분위기에 대해 조현 쌍용건설 상무는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기업 이미지가 훼손될 뿐만 아니라 영업에도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기 때문에 재해 예방에 사활을 걸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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