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 사상 최고치 또 경신

입력 2013-04-10 06:17  

뉴욕증시가 올해 1분기 기업실적에 대한 기대와 중국발 호재로 상승했다. 특히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또 갈아 치웠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59.98포인트(0.41%) 상승한 1만4673.46으로 거래를 마쳤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의 주가가 3.4% 이상 올라 다우 지수의 사상 최고치 경신을 주도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54포인트(0.35%) 오른 1568.61을 기록, 종전 최고치에 2포인트 이내로 바짝 다가섰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5.61포인트(0.48%) 상승한 3237.86으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는 이날 개장 직후 혼조세를 보이며 갈지자걸음을 계속하다 오후들어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국의 2월 도매재고 지표가 좋지 않았는데도 증시가 오른 것은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와 중국 정부가 지속적으로 경기부양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 덕분이다.



어닝시즌 첫 테이프를 끊은 알코아는 지난 1분기(2013년 1~3월)에 일회성 경비를 제외한 주당 순이익이 11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주당 8센트를 거둘
것으로 봤던 전문가 예상치보다 양호한 성적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작년 같은 달 대비 2.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월의 3.2%에 비해 크게 떨어진 것으로, 시장 전망치인 2.5%에 비해서도 낮은 수치다.

이를 두고 작년 중반기 이후부터 중국의 물가 안정세가 지속된 만큼 경기 부양 여력이 더욱 커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자금을 풀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이다.

반면 미국 상무부는 지난 2월 도매재고가 전달에 비해 0.3% 줄어든 것으로 집계돼 지난 2011년 9월(0.7%) 이후 전월대비로는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경기회복세가 주춤한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개별 종목별로는 월트디즈니가 이번 주에 150명을 해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폭 상승했다. 백화점체인 JC페니는 현 최고경영자(CEO)인 론 존슨이 이사회에 의해 퇴출당하고 전 CEO인 마이런 울먼이 복귀할 것이라는 소식에 12% 넘게 떨어졌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지표가 부진했음에도 이틀째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84센트(0.9%) 오른 배럴당 94.20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한경닷컴 증권금융팀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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