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11개월만에 '페이스북 광고' 재개

입력 2013-04-10 08:30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광고를 재개하기로 했다. 지난해 5월 페이스북 광고를 중단한지 11개월 만이다.

GM은 9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광고 후원을 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광고 비용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GM은 2011년 페이스북에 1000만 달러(약 114억원)의 광고비를 집행했다. 하지만 페이스북 인기에 비해 광고 효과가 적다는 이유로 광고를 중단했다.

이번 광고 재개는 GM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소형차 소닉 등 쉐보레 제품을 적극 알리기 위한 마케팅 전략으로 풀이된다.

쉐보레 마케팅담당 크리스 페리 부사장은 "쉐보레는 (새 브랜드 슬로건) '새로운 길 개척(Find New Roads)' 광고 캠페인의 일환으로 페이스북을 포함한 모바일 프로그램 광고를 더 많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 측은 "우리는 이번 광고 건을 계기로 GM과 더 친밀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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