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기반SNS 마케팅이 뜬다…'브라질리아강남, 위치기반SNS서 입소문타더니…'

입력 2013-04-10 14:04  


최근 '위치기반 SNS'가 뜨고 있다.

스마트폰의 보급이 본격화 되면서 SNS의 형태가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데, 씨온샵 등 위치기반 SNS도 그 중 하나다.

이는 사용자의 위치를 파악해 사용자가 있는 곳을 중심으로 반경 일정 km 내의 정보를 검색해 지인들과 공유하는 형태다. 기존 블로그에만 그쳤던 이른바 '입소문 마케팅'을 지인과의 정보공유로 좀 더 믿을만한 형태로 변화시킨 것이다.

이러한 위치기반 SNS를 통해 덕을 보고 있는 가게도 점차 늘고 있다.

서울 서초동 신논현역 근처에서 무한리필 스테이크 전문점 ‘브라질리아강남’을 운영하고 있는 구한나씨(32)도 스마트폰을 이용한 마케팅 전략으로 불황에도 꺾기지 않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구씨 역시 씨온샵에 가맹하여 점포 주변의 젊은층 유동인구를 공략하고 있다. 주변에 있는 이용자들에게 수시로 이벤트 메시지를 보내고, 새로운 메뉴 홍보 사진도 올려 홍보한다. 올해 들어 위치기반 SNS로 인한 매출증가가 눈에 띄게 늘어 231m²(약 70평) 규모의 점포에서 월평균 1억여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반면 들어가는 월 비용은 5만원이면 된다. 구씨는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구매를 하는 ‘스마트슈머’가 점점 더 증가하고 있어 위치기반SNS를 활용한 점포 홍보가 효과를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구씨는 원래 가야금 교습학원을 운영하다 외식업에 흥미를 느껴 남편과 함께 2007년 12월 현 점포를 창업했다. 음악을 전공한 덕택에 각국의 다양한 문화와 음식에 조예가 깊어 스테이크와 슈하스코를 결합한 레스토랑을 생각해 냈다. 대표 메뉴인 디너스테이크세트는 등심 등 5가지 부위별 쇠고기 스테이크와 샐러드, 나초 등 9가지 사이드디시, 그리고 2가지 디저트로 구성된다. 가격대는 3만 3,000원에서 3만 8,500원 선이다.

이 레스토랑의 또 다른 특징은 쇠고기 스테이크와 샐러드, 스프, 디저트, 그리고 브라질 전통 바비큐 요리인 ‘슈하스코’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는 점이다. 슈하스코는 각종 육류와 야채를 꼬챙이에 꿰어 숯불에 구워 먹는 음식이다. 일반 뷔페와 달리 손님이 직접 음식을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테이블에 앉아 주문하면 종업원이 무제한으로 가져다준다. 인테리어는 브라운 계통의 마감재로 고급 레스토랑 분위기를 냈고 벽면에 대형 브라질 토속 벽화를 그려 넣어 이국적인 분위기도 가미했다.

주 고객층은 평일에는 대학생과 직장인들이 많이 찾고 주말에는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단위 손님과 중장년층 부부단위 손님이 많다.

구씨는 "위치기반 SNS로 점점 손님이 증가하고 있고, 단골도 크게 늘었다. 예비창업자들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어 그 동안의 점포운영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런 위치기반SNS는 스마트폰 보급 활성화에 따라 앞으로 다양한 비즈니스에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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