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실적도 주가도 '쇼크'… 시총 3700억 증발

입력 2013-04-11 09:35   수정 2013-04-11 09:47

GS건설이 사상 최악의 1분기 영업실적을 공개했다. 주가도 개장 직후 하한가(가격제한폭)로 직행했다.

GS건설의 하한가는 2011년 10월 5일(장마감 기준) 이후 18개월 만에 구경하는 것으로 하룻새 증발한 시가총액은 약 3700억원이다.

GS건설은 11일 오전 9시25분 현재 전날보다 14.98% 급락한 4만2000원을 기록중이다. 하한가 매수 잔량도 360만주를 웃돌고 있다.

GS건설의 시가총액은 전날까지 2조5100억원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이날 주가급락으로 인해 2조1400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하루 만에 3700억원 가량이 허공으로 증발한 셈이다.

GS건설의 1분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5354억원과 3861억원으로 회사 설립 이후 최악의 분기 실적 수준이다. 이는 해외플랜트 사업의 예상치 못한 적자 확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1분기에만 해외현장에서 약 5500억원의 손실반영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GS건설의 1분기 예상 실적은 영업이익 510억원, 매출액 2조3300억원 정도. 이러한 실적 쇼크를 반영해 기업분석 임무를 맡고 있는 애널리스트들도 일제히 GS건설의 목표주가를 반토막냈다.

하이투자증권은 기존 6만2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KTB투자증권은 6만8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현대증권은 6만1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대신증권은 6만원에서 3만8000원으로 낮췄다. 한국투자증권은 6만4000원에서 '미제시'로 변경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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