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전문가들은 "외국인의 매도 공세가 진정되면서 국내 증시도 단기적으로 과매도권에서 벗어나고 있다"며 "당분간 지수의 반등 시도가 이어질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되는 정보기술(IT) 업종을 비롯해 낙폭 과대주(株)인 자동차와 은행주 역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이재만 동양증권 연구원은 "북한 리스크는 현재 진행형이지만 '전쟁'이라는 극단적인 가정은 의미가 없다"며 "앞으로 증시는 악재보다 호재에 더 민감한 반응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GS건설의 '어닝쇼크'로 인해 건설주가 동반 급락했는데 통상 건설주가 내리면 금융주도 하락해 왔다"면서 "하지만 이날 건설주의 실적 악화 우려는 금융주로 확산되지 않았고 은행주는 오히려 상승 마감했다"고 전했다. 1분기 실적 우려는 그간 업종별로 충분히 반영해 왔다는 얘기다.
이 연구원은 따라서 "국내 증시의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둘 필요기 있고 경기민감형 업종 가운데 최근 하락 폭 대비 상대적으로 회복률이 낮은 자동차와 은행 업종 등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권했다.
조용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도 "외국인 매도 공세가 진정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삼성전자를 필두로 IT주가 매매 시 상대적으로 안정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오는 18일 구글, 23일 애플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지만 부정적인 전망이 많다"며 "반면 삼성전자는 2분기까지 사상 최고치 실적 달성이 가능해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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