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 3년 만의 신작에 일본 '들썩'…국내서도 관심

입력 2013-04-12 08:15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3년 만에 내놓은 신작소설에 독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12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분게이순쥬 사(社)가 이날 펴낸 하루키의 신작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의 순례의 해'는 사전 예약 분량만 50만권에 달한다.

한 권짜리 장편소설이라는 점과 제목만 공개됐을 뿐 이외 다른 내용은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상반기 최대의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도쿄 다이칸야마의 쓰타야 서점은 발매 전날인 11일 오후 11시부터 문예평론가 후쿠다 가즈야를 초청한 이벤트를 열고 0시부터 발매에 돌입했다.

일부 서점들은 하루키 신작을 판매하기 위해 개점시간을 오전 10시에서 7시로 앞당기기도 했다.

하루키는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전작 소설 '1Q84'를 출간할때도 독자들이 미리 예상하며 책을 읽기 원하지 않는다며 발간일까지 내용을 비밀에 부쳤다.

출판계에서는 이번 신작이 '1Q84' 보다도 더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Q84는 문고판을 포함해 770만권이 팔려나갔다.
국내 출판사들의 판권 경쟁도 달아오르고 있다. 기존에 하루키 책을 냈던 출판사 뿐 아니라 웬만한 규모이상의 모든 출판사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판권을 따내기 위한 과도한 선인세 경쟁이 벌어질 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 임창정 "아내한테 무릎 꿇고 빌어" 폭탄 발언


▶ '외출하고 돌아온 아내의 속옷 검사를…' 경악


▶ "아이돌 女가수 성접대 가격은…" 폭탄 고백


▶ 배우 김형자 "곗돈 20억 사기 친 가수는…"


▶ 박시후 고소한 A양, 연예인 지망생 이라더니…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