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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부동산투자시장, '이지스-하나다올' 양강체제 이어지나

입력 2013-04-12 16:42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이지스 15개·하나다올 10개 사모부동산펀드 설정


이 기사는 04월11일(10:4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지난해 가장 많은 부동산펀드를 설정한 이지스자산운용과 하나다올자산운용이 올해도 부동산투자시장에서 강세를 보일지 주목받고 있다. 투자자 모집보다 부동산을 확보하는 중요해진 상황에서 먼저 정보를 얻기 쉬운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장점을 가지기 때문이다.

11일 제로인에 따르면 2012년과 올해 3월25일까지 설정된 부동산펀드는 총 129개다. 이 중 이지스자산운용이 15개, 하나다올자산운용이 10개를 설정하며 선두를 차지했다. 이어 칸서스자산운용 7개, 코람코자산운용·KTB자산운용·한국운용이 6개로 뒤를 이었다.

펀드수익률도 양호하다. 이지스자산운용이 설정한 사모 부동산펀드 13개의 지난 1년(2013년3월25일 기준)간 평균수익률은 8.55%이고, 하나다올자산운용의 22개 사모 부동산펀드의 지난 3년간 평균수익률은 15.25%다. 부동산펀드 설정수가 많음에도 고르게 수익을 내고 있는 셈이다.

최근 부동산투자시장은 저금리 기조 지속 속에 투자할 곳을 찾는 기관 투자가들이 몰려들고 있다. 지난해보다 낮은 투자수익률에도 투자가 이뤄지자 자산운용사들은 적당한 부동산 매물을 찾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설립된지 3년이 갓 넘은 이지스자산운용은 적극적인 영업전략과 부동산 매물 확보로 순식간에 업계 선두권에 올랐다. 하나다올자산운용은 하나금융그룹의 산하로 편입되면서 계열사들의 전방위적인 지원으로 매물 확보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했다. 부동산투자업계 관계자는 "두 자산운용사가 인지도가 높은 만큼 부동산 매물에 대한 제안도 먼저 받는 편"이라며 "최근 분위기는 누가 먼저 매물을 확보하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두 자산운용사의 독주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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