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젠틀맨' 유튜브 조회수 1천만 돌파…수혜株는?

입력 2013-04-14 14:47  


가수 싸이의 신곡 '젠틀맨' 뮤직비디오가 뜨거운 관심을 받으면서 뮤직비디오에 직간접적으로 노출된 업체들에 대한 수혜도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오후 2시40분 현재 싸이의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조회수가 1000만건을 넘어섰다. 전날 오후 9시30분께 공개된 점을 고려하면 하루도 지나지 않아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셈이다. 또 싸이는 미국 빌보드닷컴의 메인페이지를 장식하는 등 월드스타다운 면모를 나타내고 있다. 이같은 관심을 모으면서 젠틀맨 뮤직비디오 등에 노출되거나 싸이와 직간접적으로 관련을 맺고 있는 업체들에 대한 수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우선 싸이의 소속사인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음원판매 수익 등 신곡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의 캐릭터 상품화 권리를 보유하고 있는 캐릭터 콘텐츠 회사 오로라도 주목을 받고 있다. 오로라는 지난 12일 주식시장에서 거래제한폭(상한가)까지 주가가 치솟기도 했다.

싸이콘서트를 네이버로 생중계한 NHN도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네이버 생중계를 통해 싸이콘서트를 시청한 네티즌이 165만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특히 모바일을 통해 시청한 이용자가 87.5%(약 140만 명)에 육박하면서 향후 모바일 플랫폼에 대한 성장 가능성도 확인했다.

뮤직비디오에 소주 '참이슬'과 맥주 'd'가 10여 초 이상 노출되면서 하이트진로도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싸이는 참이슬과 d의 전속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싸이와 듀오를 이뤄 아브라카다브라 춤을 선보인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가인'의 소속사인 로엔엔터테인먼트도 새삼 주목받고 있다. 가인이 젠틀맨 뮤직 비디오 중반부터 싸이와 듀오를 이뤄 군무를 추면서 장시간 전파를 탔기 때문이다.

모바일게임 제작사 위메이드도 주목받고 있다. 위메이드는 얼마전 모바일게임 '윈드러너'에 싸이 캐릭터를 포함시켰다. 싸이의 부친이 대표이사 회장을 맡고 있는 디아이도 관심을 받고 있다.

이밖에 싸이콘서트가 열린 13일 콘서트장 주변에 케이푸드(K-FOOD) 부스를 열고 홍보에 나선 CJ푸드빌과 CJ E&M도 간접 광고효과를 누렸을 것으로 추정된다.비비고, 뚜레쥬르, CGV, 엠넷 등 CJ그룹 브랜드가 각각 브랜드에 맞는 이색 아이템을 준비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생중계 틈틈이 싸이를 광고모델로 내세워 광고를 내보낸 LG유플러스의 광고 효과도 기대 이상일 것이라는 평가다.

CJ그룹 관계자는 “이번 싸이 콘서트에 CJ는 단순 후원으로 참여한 것이 아니라 국제가수 싸이와 글로벌 문화기업 CJ가 함께 만드는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로 기획을 했다"며 "엠넷, 유투브, 네이버 등 생중계 시청률과 글로벌 PR효과를 고려했을 때 투자금액 대비 최소 10배 이상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싸이는 12일 오전 0시 새 싱글 앨범 젠틀맨을 한국, 미국, 영국, 프랑스 등 119개국에서 발표했다. 다음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젠틀맨을 기념하기 위해 '해프닝'이라는 타이틀로 콘서트를 열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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