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폭발적 성장…거래비중 코스피의 23%

입력 2013-04-15 06:33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저렴한 운용보수로 인기를 끌고 있어 2020년에는 6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15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월 기준으로 ETF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8861억원에 달해 코스피 거래대금의 23.1%를 차지했다.

이 비중은 작년 말 11.3%(5442억원)였지만 올해 1월 16.1%(7140억원)로 뛰어올랐고 2월에는 21.0%(7719억원)로 커졌다.

ETF란 코스피 지수나 금(金)처럼 특정 자산의 수익률을 따르도록 설계된 펀드로 증권거래세가 부과되지 않고 운용보수가 일반 펀드보다 저렴한 편이다.

ETF 거래가 크게 늘어난 것은 구조적인 저성장과 저금리로 기대수익률이 낮아져 투자자들이 거래비용을 줄이려고 ETF로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TF 시장이 개설된 2002년 당시 코스피 대비 거래대금 비중은 불과 1.1%였던 것을 고려하면 11년 만에 비중이 20배 넘게 커진 것이다.

특히 2010년까지도 2%대를 넘어서지 못했지만 2011년 7.1%로 올라선 이후 급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3월 코스피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3조8310억원으로 전월보다 4.2%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ETF 거래대금은 전월보다 14.8%나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한국 ETF 시장이 폭발적 성장 단계에 진입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개인 투자자들이 고비용의 펀드나 직접 투자보다는 안정성과 환금성이 뛰어난 ETF로 갈아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현재 ETF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의 비중이 32.8%로 가장 크고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각각 29.1%, 22.0%를 차지하고 있다.

한경닷컴 증권금융팀 bky@hankyung.com




▶[핫이슈] 급등주 자동 검색기 등장
▶[한경 스타워즈] 대회 한 달만에 전체 수익 1억원 돌파! 비결은?





▶ 임창정 "아내한테 무릎 꿇고 빌어" 폭탄 발언


▶ '외출하고 돌아온 아내의 속옷 검사를…' 경악


▶ "아이돌 女가수 성접대 가격은…" 폭탄 고백


▶ 배우 김형자 "곗돈 20억 사기 친 가수는…"


▶ 박시후 고소한 A양, 연예인 지망생 이라더니…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