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행 대한항공 여객기 나리타공항 '회항' 무슨 일?

입력 2013-04-15 14:45   수정 2013-04-15 14:50

'고무 타는 냄새' 감지… 도착시간 15시간15분 지연


인천발 로스앤젤레스(LA)행 대한항공 여객기가 고무 타는 냄새가 나 일본 나리타공항으로 회항했다.

15일 국토교통부와 대한항공에 따르면 14일 오후8시 인천에서 출발한 LA행 보잉777(B777-300) 여객기는 이륙 후 1시간30분 가량 지난 오후9시30분 경 왼쪽 두 번째 출입구에서 고무 타는 냄새가 발생했다.

이를 감지한 지점은 나리타공항 동쪽 220km 지점. 레인키 딘 로버 기장과 승무원들은 최근접 공항인 나리타공항에 오후 10시6분께 착륙했다.

일본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된 '조종석에서 연기가 났다' '비상착륙했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측은 "항공기는 조종석 연기 등 심각한 기체 결함이 아닌 고무 타는 냄새로 인해 회항한 것이며 비상착륙이 아닌 정상 절차에 따라 착륙했다"고 해명했다.

승객 270명은 회항 후 인근 호텔에서 휴식 중이다. 대한항공은 항공기 점검 절차를 거쳐 동일 기종 항공기를 대체 투입키로 했다. 당초 LA에 14일 오후 2시45분(현지시간) 도착 예정이었지만 15시간15분 지연된 15일 오전 6시에 도착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을 위해 항공철도사고 조사위원회 조사관을 현지에 파견해 일본과 합동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며 "국적항공사가 보유한 모든 항공기에 대해 전기화재감지 계통 일제 점검을 실시하는 등 근본적 예방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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