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GDP 쇼크, 재하강 아니나 눈높이 조정 필요"-한국證

입력 2013-04-16 07:47  

한국투자증권은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치를 밑돌았으나 2분기에는 완만한 경기회복 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16일 전망했다.

전날 발표된 중국 1분기 GDP는 전년동기비 7.7%로 나타났다. 시장 예상치 8.0%에 못 미쳤으며 작년 4분기의 7.9%보다도 0.2%포인트 낮았다.

윤항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1분기 GDP성장률이 낮아진 것은 소비 부진에 가장 큰 원인이 있다"며 "신정부의 사치성 지출억제, 전자상거래 확대, 1분기 주민소득 증가세 둔화와 같은 구조적 요인과 식품 안전문제, 환경오염 확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1분기 GDP 지표 둔화로 인해 중국 정부가 당장에 경기부양 기조를 강화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중국 새 지도부가 연간 7.5% 성장 목표를 방어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경제환경이 악화될 조짐을 보인다면 유동성축소 속도 조절, 추가적인 부동산규제 연기, 소비촉진정책 확대, 재정의 조기집행을 통해 경기 하강 위험에 대응할 것으로 기대했다.

따라서 윤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2분기 GDP 성장률이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기저효과를 반영하며 1분기보다 소폭 높은 7.8~8.1%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1분기 GDP 성장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경기사이클이 다시 하강추세로 진입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매우 완만한 고원형태의 경기회복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증시의 경우 1분기 상승세를 이끌었던 유동성 확대, 빠른 경제지표 개선 등의 호재가 소멸되면서 2분기에는 상승 모멘텀이 약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상하이종합지수는 2분기 중 주 범위 2150~2350 사이의 박스권 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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