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제일기획 1100억원 어치 자사주 매입 완료

입력 2013-04-17 11:45  

자사주 8.85%에서 12.85%로 늘어
"주가 부양 효과 성공적"



이 기사는 04월16일(17:5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제일기획이 3개월간 1100억원 어치의 자사주를 사들여 주가를 부양하는데 성공했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제일기획은 지난 1월30일부터 4월11일까지 자사주 460만주를 장내매수했다. 평균 취득가는 주당 2만3925원이다.

이로써 제일기획의 자사주 보유비율은 8.85%(1018만주)에서 12.85%(1478만주)로 확대됐다. 이는 최대주주 삼성물산의 지분율 12.64%(1453만9350주)를 넘어선다. 제일기획의 총 발행주식은 1억1504만1225주다.

제일기획은 이날 종가 2만77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한 지난 1월28일(20950원) 대비 32% 올랐다. 자사주 매입은 유통주식 수를 줄여 주주들의 주식 가치를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다. 주가 상승으로 인해 자사주 매입 금액은 당초 963억원으로 예상했던 것보단 136억원 더 들었다.

제일기획은 지난해에도 주가 안정을 이유로 두 차례에 걸쳐 자사주 115만주(주당 1만8648원)와 345만주(2만2010원)를 취득했다.

제일기획 재무 담당자는 "자사주매입의 당초 목적이 주가부양이었다"며 "예상보다 효과가 좋다는 게 내부 평가"라고 전했다.

이우승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일기획에 대해 "삼성전자의 글로벌 확장 전략에 따라 마케팅 물량이 확대되고 있고, 국내 광고 시장이 회복되면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하므로 단기 뿐 아니라 중장기 실적 개선이 있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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