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키공사 입찰 비리 '원천봉쇄'

입력 2013-04-17 17:27   수정 2013-04-17 23:52

국토부, 모든 공사 인터넷 심의


앞으로 설계와 시공을 한꺼번에 맡는 턴키(turn key) 공사의 입찰심의도 인터넷으로 가능해진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시범 도입한 ‘온라인 턴키 마당’ 시스템의 전국망 구축을 마무리하고 오는 22일부터 전국의 모든 공사 심의기관에서 온라인 턴키 심의가 가능해졌다고 17일 발표했다.

특수 교량과 초고층 건물, 장대 터널 등 난이도가 높은 공사에 적용되는 턴키 발주는 공사 규모가 크기 때문에 대형 건설사들이 치열한 수주 경쟁을 펼친다. 이 과정에서 입찰 건설사 간 상호 비방은 물론 심의위원과 사전 접촉으로 발생하는 음성적 로비 등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 이 때문에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300억원 이상의 공사에 턴키 발주를 중단하는 내용의 ‘대형 건설공사 입찰 및 계약 관행 4대 혁신 방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온라인 턴키 마당에는 공사와 관련된 기본 자료가 등록되고 심의위원과 입찰업체 간 질의 및 응답, 업체 간 비교 설명, 비리신고센터까지 개설돼 투명하고 효율적인 심의가 가능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다. 또 온라인상에서 심의위원과 입찰업체 간 사전 접촉이 허용돼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심의자료 검토나 정보 획득이 가능해져 부실 심의 우려도 줄어들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봤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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