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 듀오 악동뮤지션 "어느 소속사 갈지 고민이에요"

입력 2013-04-17 17:36   수정 2013-04-18 01:47

"음악을 꾸미고 장식하지 않아…자연스러움 덕에 사랑받는듯"


“저희 나이에 맞는 음악을 했다는 점을 많이 좋아해주신 것 같아요.”

SBS TV의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2’에서 우승한 10대 남매 듀오인 악동뮤지션. ‘다리꼬지마’ ‘매력있어’ ‘크레센도’ ‘라면인 건가’ 등 재기발랄한 자작곡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음원이 공개될 때마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 1위를 차지했다.

이찬혁(18·오른쪽)·수현(15·왼쪽) 남매는 17일 서울 목동 SBS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노래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음악을 꾸미고 장식하려고 하지 않았다”며 “자연스러움 때문에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남매는 선교사인 부모를 따라 몽골로 이주했다. 정규교육 대신 집에서 ‘홈스쿨링’을 받았다. 찬혁군은 ‘아는 형’을 따라 남는 시간에 반장난으로 작곡을 시작했다. 지난 1월부터 지금까지 45곡가량을 만들었다. 그때그때 떠오르는 느낌을 단숨에 표현했다고 한다. 빠르면 5분, 보통 30~45분 만에 한 곡을 만들어냈다.

“노래를 통해 제 생각을 전달하고 싶었어요. 또래 친구들에게 힘이 되는 노래도 많이 만들고 싶었고요.”(찬혁)

프로그램에서 우승한 남매 듀오는 상금 3억원과 자동차를 부상으로 받았다. SM, YG, JYP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빅3’ 기획사 가운데 한 곳을 선택해 들어갈 수 있다.

“SM은 깔끔하고 세련된 스타일, YG는 아티스트도 건물도 멋있고, JYP는 가족적 분위기”라고 설명한 수현양은 “각각의 색이 뚜렷하기 때문에 오빠, 부모님과 함께 열심히 고민 중”이라고 했다. 기획사 선택에 앞서 22일 몽골 집으로 돌아가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남매가 팀을 이뤄 활동하는 것에 대해서는 “호흡이 잘 맞고 남이라면 하지 못하는 이야기도 할 수 있어 좋다”면서도 “서로를 너무 잘 알다보니 인터뷰를 하면서 하지 않아야 할 말을 한다는 것이 단점”이라며 웃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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