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경찰서는 17일 학생들을 때리고 교내에서 음란 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 등)로 고교 기간제 교사 A(5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3시께 자습 시간에 이어폰을 꼈다며 학생 K(18)군과 옆에 있던 또다른 K(18)군의 얼굴을 때리고 학생들이 도망가자 이들을 찾는다며 교내를 돌아다니다 5층 여학생반 앞 복도에서 갑자기 자위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어폰을 빼라고 지적했는데도 K군이 불량한 태도를 보이자 손찌검을 했고 이어 교무실로 학생들을 끌고 가 계속 때리고 주변에서 말리던 교사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A씨가 지난달 이 학교에 한문 기간제 교사로 채용됐으며 사건 직후 계약 해지했다고 밝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바지가 내려가서 잡았을 뿐 자위 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는 관련 동영상이 퍼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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