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대 하락 1900선 간신히 턱걸이…삼성電, 2%대↘

입력 2013-04-18 15:13   수정 2013-04-18 15:22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선·현물 매도 공세에 1%대 하락했다. 지수는 1900선을 간신히 턱걸이했다. 삼성전자 등 전기전자업종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18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23.78포인트(1.24%) 내린 1900.06에 마감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중앙은행(Fed)의 긍정적인 경기 회복 진단에도 기업 실적이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하락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1분기 주당 순이익은 20센트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이에 코스피는 약세 출발했다. 오후 들어서는 외국인이 선·현물 시장에서 매물을 확대하면서 지수는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24억원, 485억원 매도 우위였다. 개인은 2725억원 순매수였다.

장중 매도세로 돌아선 프로그램은 429억원 매도 우위였다. 차익과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365억원, 64억원 순매도로 집계됐다.

장진욱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외국인 선물 매도 확대로 프로그램 매매가 매도 우위로 전환된 이후 코스피가 낙폭을 키웠다"며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속에 최근 미국 경제지표 및 실적 부진까지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장 애널리스트는 "G20(주요 20개국) 재무장관회의가 이날부터 이틀간 진행된 이후 공동성명을 발표할 계획이라 그에 대한 관망세도 확산되고 있다"면서 "최근 약세를 보이고 있는 엔화에 대한 어떠한 언급이 나올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2.31% 하락하면서 전기전자업종은 2.33% 내렸다. 통신(-1.37%), 유통(-1.36%), 운수장비(-1.34%), 금융(-1.15%) 등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비금속광물(2.26%), 섬유의복(1.10%) 등은 올랐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도 일제히 하락했다.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기아차, 한국전력, 삼성전자우, SK하이닉스, 신한지주 등은 떨어졌다. LG디스플레이는 최대 고객사인 애플의 실적 우려로 4.79% 급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7개 등 338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1개 등 468개 종목은 내렸다.
거래량은 3억3800만주, 거래대금은 4조2000억원이었다.

한편 코스닥 지수도 낙폭을 키워 7.44포인트(1.33%) 내린 551.10을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50원(0.49%) 오른 1124.00원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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