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백화점 소비심리 살아있네

입력 2013-04-18 16:12  


3월 백화점 매출이 두자릿 수 신장한데 이어 4월 바겐세일도 매출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18일 부산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바겐세일 기간(5~15일) 매출이 식품, 생활가전, 해외패션, 잡화상품 등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3월에 이어 플러스 신장세를 기록했다.경기가 침체되면 외식 등 먹거리나 경제적 비용이 많이 드는 대형가전 제품들의 소비를 줄이게 되는데, 이번 봄 세일에는 이와 관련된 상품의 매출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의 경우, 축산 28%, 생활·스넥 27%, 등 모든 상품군이 두자릿 수 이상 고신장해 식품팀 매출이 33%나 늘었고, 가정팀은 전기·전자가 34%, 주방·식기가 33%나 급증하며 22%나 매출이 증가했다. 식품의 경우, 전통시장 먹거리장터, 울릉도 특산물전, 기장군 우수먹거리 초대전 등 식품관에서 평소 접하지 못했던 행사를 유치해 고객들을 흡수한데다 소비심리가 점차 회복되면서 먹거리에 대한 지출도 함께 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혼수시즌을 맞아 대형가전제품 등 혼수품의 판매가 늘어난 것과 함께 대연혁신도시 등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새로운 생활·가전제품의 구입도 늘 것으로 예상돼 향후, 매출도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아웃도어 18%, 해외패션·잡화 14%, 핸드백 13%, 아동·유아 9% 등의 매출도 함께 신장세를 보이면서 4월 바겐세일 실적도 플러스 신장하고 있다.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바겐세일 마지막 3일을 앞두고 매출 신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특별 프로모션 준비에 한창이다. 롯데 부산본점에서는 19~21일까지 6층 행사장에서 ‘홈패션 인기브랜드 창고 대 공개’행사를 진행한다. 롯데 광복점은 21일까지 8층 행사장에서 삼성, LG 등 가전제품과 침구류를 함께 선보이는 ‘웨딩 생활용품 상품전’을 펼친다.롯데 동래점 7층 행사장에서는 21일까지 ‘스포츠 어메이징 특가+영캐주얼 초특가전’을, 롯데 센텀시티점에서는 각 층 행사장에서 여성, 남성, 아동, 스포츠, 주방용품 등 ‘주말 5대 쇼핑찬스’ 등 파격적인 가격과 특별 상품을 선보인다.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영업총괄팀 차정문팀장은 “3월에 이어 4월 바겐세일까지 매출 신장세가 이어지면서 경기회복을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며 “전 상품에 걸쳐 싸고 질 좋은 상품행사를 비롯,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회복에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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