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위안화 하루 변동폭 곧 확대…±2~3% 예상

입력 2013-04-18 17:10   수정 2013-04-19 02:52

인민은행 부행장 밝혀
전문가, ±2~3% 예상



중국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가치의 일일 변동폭을 조만간 확대할 계획이라고 이강 인민은행 부행장이 말했다. 위안화의 가치 상승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부행장은 18일 워싱턴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 연차 총회에서 “지금이 위안화 변동폭을 확대하기에 적절한 시기이며 이렇게 하는 것이 시장에도 좋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나 “(위안화 변동폭 확대는) 부작용을 없애기 위해 점진적인 방식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위안화 환율은 매일 인민은행이 고시하는 중간가격을 기준으로 달러에 대해서는 ±1%, 유로화 엔화 등 다른 통화에 대해서는 ±3% 이내에서 변동할 수 있다. 중국은 2005년 변동환율제를 채택하면서 위안화의 달러에 대한 일일 변동폭을 ±0.3%로 제한했다가, 2007년 5월에 ±0.5%, 지난해 4월에 ±1%로 각각 확대했다.

그러나 중국은 미국 유럽연합(EU) 등 주요 거래국가들로부터 인위적으로 위안화가치를 낮춰 부당하게 무역수지 흑자를 내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미국은 지난해 7357억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낸 반면 중국은 2311억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중국 내 전문가들은 위안화 변동폭 확대를 적극 찬성하고 있다.

저명 금융학자인 위융딩 중국 사회과학원 교수는 “시장이 완전히 환율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하려면 하루 변동폭을 7.5%로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국 내 전문가들은 대부분 상반기 중에 위안화의 달러에 대한 일일변동폭이 ±2~3%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베이징=김태완 특파원 tw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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