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희 기자]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극본 하청옥, 연출 이형선)의 막내커플 박서준-백진희가 긴장감 넘치는 첫 만남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4월14일 방송된 ‘금 나와라 뚝딱!’ 4회에서는 전적으로 어른들의 결정에 의해 결혼에 이른 막내커플 현태(박서준)와 몽현(백진희)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특히 두 사람은 집안의 성화에 못 이겨 약속에 나온 상황.
현태는 몽현에게 생모 민영애(금보라)의 의사는 철저히 무시한 채, 다짜고짜 결혼할 것을 제안하며 진짜 시집살이는 결혼을 반대하는 생모가 아닌 결혼을 둘러싼 모든 일들을 좌지우지하는 또 다른 어머니 장덕희(이혜숙)로부터 이루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태의 안하무인 태도에 당황하던 몽현은 “결혼은 부모님들이 아닌 우리 둘이 하는 것” 이라며 현태의 속마음을 되물었고, 현태는 “지금 사랑하는 여자가 있고 결혼을 해서도 정리할 생각이 없다”라며 결혼의 선택권을 몽현에게 떠넘기고 급하게 자리를 떴다.
이에 걱정스러운 얼굴의 몽현과는 달리, 현태는 창 너머로 몽현을 바라보며 “느낌 있네”라는 말과 함께 흐뭇한 웃음을 짓는 현태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새롭게 시작된 이들 막내커플의 러브스토리에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드라마 관계자는 “철없는 압구정 날라리 현태와 한없이 여려 보이는 몽현은 겉보기와 달리, 저마다 확고한 신념과 의지를 겸비한 속 깊은 인물”이라고 전하며 “시작부터 험난해 보이지만 진정한 사랑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막내커플 현태와 몽현의 러브스토리는 작품을 즐기는 또 다른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첫 만남부터 완벽한 케미를 자랑하고 있는 막내커플 박서준-백진희의 결혼을 둘러싼 갈등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이 결혼에 골인할 수 있을 지는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8시40분 방송되는 ‘금 나와라 뚝딱’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사진출처: 이김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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