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 짚는 과학논술] (1) 과학 논술, 어떻게 공부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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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9 14:43  

[콕 짚는 과학논술] (1) 과학 논술, 어떻게 공부하지?



▧ 과학논술의 소개

매번 변해가는 대입 체계 속에서 그 비중이 많이 줄어들기도 했으나 여전히 자연계 논술의 한 축이 과학이란 사실은 변함이 없다. 하지만 이제는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의 모든 과목을 배우지 않는 경우도 생기고, 또한 공부를 하려고 해도 공부해야 할 내용이 너무 많아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막막한 것이 또한 현실이다. 이렇듯 다소 소홀하기 쉬운 과학 논술에 자주 출제되는 단원과 기출 유형을 매주 확인하고 이와 연관된 문제 풀이를 통해 어떻게 적용되는지 확인하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과학논술의 핵심이 무엇이고 어떤 방향으로 공부해야 할지를 알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생각된다.

오늘은 그 첫 시간으로 대학별 출제유형을 살펴보고, 과학이 차지하는 비중과 대비법에 대해 살펴보자. 그리고 문제를 어떻게 접근해야 하고 답안작성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 대학별 출제 유형과 과학의 비중

올해 입시의 특징 중 하나는 과학논술의 비중이 약화됐다는 데 있다. 연대의 경우에는 과학점수의 비중이 줄었고, 고대의 경우에는 문항수가 2문항에서 1문항으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아직도 상당수 학교들은 자연계논술에서 과학논술평가를 실시하거나 수리와 통합으로 논술문제를 출제하고 있다.

당락은 수리 논술에서 얼마의 결과가 나올지에 달려 있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과학까지 같이 시험을 보는 학교의 경우에 과학논술 점수는 기본으로 가져야 할 점수가 된다.

따라서 위 표를 참고로 자신이 지원하는 학교에 맞춰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 자연계 논술의 학습법

대학입시는 크게 수능, 논술, 내신의 세 가지를 기본으로 진행된다.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을 고르라면 수능이라 하겠다. 논술시험을 생각하고 있는 학생의 경우에도 목표로 하는 대학의 최저 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한다면 수시라는 점점 더 넓어지는 대입이라는 기회에서 배제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우선적으로 목표로 하는 대학들을 선택하고 그 대학들의 출제 유형과 최저등급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주요 상위권 대학의 경우 우선선발은 2개 정도 과목의 1등급을 요구하고 일반선발의 경우는 2개 정도 과목의 2등급을 요구한다. 물론 학교마다 차이가 있으니 꼭 확인해봐야 한다.

효과적인 자연계 논술 방법을 살펴본다면 6월 모의고사 전까지는 주 1회 4~5시간 정도 꾸준히 수리영역 위주로 출제 유형에 맞추어 공부해나가면 된다. 6월 모의고사 후 여름방학까지는 수리는 기출문제 위주로 공부를 하고 과학을 추가하여 출제유형 위주로 정리해가면 된다. 여름방학 후에는 본격적으로 대학별 실전문제를 풀어보면서 공부하는 게 도움이 된다.

▨ 과학논술의 대비법

2014년 대입부터는 수능 과학탐구의 선택과목이 2과목으로 줄어드는 관계로 과학논술이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자신이 선택한 과목이라면 기출문제를 통해 정리할 수 있으나, 그렇지 못한 과목의 경우에는 문제 위주로 정리하는 것보다는 자주 출제되는 단원별로 내용설명이 잘 돼 있는 기본서를 읽어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과학에서 자주 출제되는 부분을 정리하면 아래 표와 같다.

▨ 과학논술의 접근법과 답안 작성법

과학논술의 접근 방법은 3단계로 나누어진다. 그 첫째는 논제 파악이다. 논술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과학논술의 경우 대부분 제시문이 길기 때문에 논제를 먼저 읽고 제시문을 읽으면서 중요한 요소들을 확인해야 한다. 이때 명심해야 할 것은 제시문은 공부의 대상이 아니라는 점이다. 제시문은 논제를 풀기 위한 도구라는 점을 잊지 말기 바란다. 이 과정에서 ‘이 논제가 요구하는 답은 아마도 이런 것이고 이런 식으로 적으면 되겠구나’까지 확인하는 것이 논제의 파악이다. 전체 문제 풀이 시간을 40분 정도라 할 때 15~20분 정도의 시간을 할애해야 할 만큼 중요한 단계다. 논제가 파악된다면 어떻게든 답안을 작성할 수 있는 기본바탕은 완성된 것이다.

두 번째 단계는 풀이 과정이다. 논제가 제대로 파악돼야지만 답을 얻기 위해 어떻게 풀어야 할지가 나오게 된다. 물론 이 부분은 개인적인 능력이 많이 필요하지만 출제 유형을 파악하고 공부를 했다면 효과적인 접근이 가능할 것이다.

마지막 단계는 답안 작성이다. 답안 작성은 인문논술과 같은 엄밀함을 요구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논술의 측정 요소가 답이 맞는지 틀린지를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답안이 나오기까지의 논리적 전개 과정을 측정하는 것이니 만큼 빠져서는 안 되는 요소들이 있다. 먼저 답안의 처음 부분에는 논제를 파악한 내용이 들어가 있어야 한다. 답을 먼저 적어도 되고 아니면 답을 얻기 위해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를 기술해도 된다. 그 다음은 실제 풀이 과정을 기술해야 한다. 이때 반드시 글로 서술해야 하고 수식도 문장 속에 집어넣어 기술해야 한다. 또한 논리적 비약이 없도록 근거가 드러나 있어야 한다.

마지막 부분은 결론 부분으로 처음 부분에서 언급한 답을 확인하거나 논제의 질문과 연동되는 답으로 답안작성을 마무리하면 된다.

* 다음 시간에는 본격적으로 과학 논술의 출제 유형을 살펴보고 기출문제를 통해 어떻게 적용되는지 확인해보자.

성열상Sㆍ논술 자연계대표강사 sys10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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