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 1Q 부진…2Q부터 실적 개선-대우

입력 2013-04-22 07:57  

대우증권은 22일 휴맥스에 대해 1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겠지만 2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4300원으로 2.1% 올려잡았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박원재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휴맥스의 1분기 IFRS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1.1%, 전년동기 대비 8.3% 감소한 230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당사 기존 추정치 2807억원에서 18.0% 하향했다"고 밝혔다. 북미 위성방송 시장 차세대 신규 제품 출시로 교체 대기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추정 영업이익은 각각 61.4%, 18.2% 감소한 38억원이라며 북미 매출액 감소로 인한 고정비 상승 효과의 영향이 크고 HGS(Home Gate Server) 개발 비용 증가도 수익성 하락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실적 개선은 1분기를 저점으로 2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며 "북미 신제품 판매가 본격화되며 매출액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분기 추정 실적은 매출액 276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으로 추정했다. 상승한 원·달러 환율도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셋톱박스 산업은 구조조정 중이다. 전세계적인 불황으로TV 시장 성장이 둔화됐고 이는 셋톱박스 산업의 어려움으로 이어지고 있다. 구글의 홈비지니스 사업부도 통신장비 업체인 아리스(ARRIS)에 매각되는 등 구조조정이 본격화되고 있다.

박 애널리스트는 기술력과 현금 창출 능력을 보유한 휴맥스에게는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대표적으로 미국 케이블 셋톱박스 시장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미국 케이블은 단일 시장으로 전세계에서 제일 큰 시장이다. 북미 시장 중 위성방송이 35% 수준인 반면 케이블 시장은 55%를 차지하고 있다. 대우증권은 올 4분기부터 북미 케이블 최대 사업자에 셋톱박스 공급을 기대하고 있다.

HGS 시장의 확산도 휴맥스에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새로운 시장과 새로운 제품으로 사업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2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예상된다며 전장 사업 강화도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휴맥스는 2010년 12월 대우아이에스에 최초 투자했고, 2012년 지분율을 50%까지 확대한 상태이다. 대우아이에스를 통한 자동차용 AV(Audio Video) 시스템 사업 본격화가 기대된다고 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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