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 솔직담백 성형토크(2) “성형수술, 현명하고 똑똑하게 해야죠”

입력 2013-04-22 08:37   수정 2013-04-22 11:15


학점, 취업, 스펙…많은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대학생에게 또 하나의 고민은 바로 ‘외모’다. 한 구인구직 포탈사이트에서 대학생 69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3.5%가 ‘내 외모에 불만이 있다’고 답했다. 여대생들은 96%로 남학생들 보다 더 많은 외모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었다. 여대생들에게 ‘외모’는 대학생활, 사회생활을 하는데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며, 외모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한 ‘성형수술’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아이디성형외과 대학생 서포터즈>로 활동하고 있는 여대생들과 함께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Q 그럼 솔직하게 각자 성형한 부위나 성형하고 싶은 부위를 말해볼까?

재란 솔직히 예뻐질 수 있다면 전부 다! 하고 싶죠. 하지만 너무 많은 곳을 성형하면 개성을 잃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가장 콤플렉스인 긴 얼굴형만 개선하고 싶어요.


혜지 부정교합 때문에 턱 부분의 수술을 어렸을 때부터 생각하고 있었어요. 20대! 가장 예뻐보이고, 예뻐지고 싶은 나이이잖아요.


광명 정면에서 보면 코끝이 퍼져있는 편이어서 코끝을 모으는 수술을 받고 싶어요. 연예인같은오똑하고 높은 콧대를 갖고 싶은 욕심은 없어요.


Q 취업하는데 성형수술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혜지 저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최근 취업을 할 때 면접이 중요해졌는데요, 호감가는 첫인상은 당락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요. 외모콤플렉스 때문에 자신의 실력을 다 보여주지 못하고 주눅들어 있는 사람이라면 성형수술을 통해 자신감도 얻고, 인상도 밝아지면 면접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재란 연예인이나 모델 같이 외모가 상당히 중요한 직업이 아니라면 취업하는데 있어 외모가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외모로 인해 자신감도 잃고, 심각하게 스트레스도 받을 정도라면 취업하는 데 성형수술을 하는 건 긍정적이라고 생각해요. 성형수술이 어느 정도 자신감도 채워주고, 호감 가는 이미지로 바꿔주는 데 한 몫 한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것 같아요.


광명 상대적으로 외모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직종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성형수술 자체가 취업을 하는 데 절대적으로 도움을 주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겉만 그럴 듯하고 실속이 없는 사람을 채용하고자 하는 곳은 없겠죠? 누가 봐도 취업이 되지 않는 이유가 외모에 있지 않은 이상, 단순히 취업을 위한 성형수술에 돈과 시간을 투자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Q 성형수술이 대중화된 시대에 성형을 안전하고 현명하게 하는 방법이 있을까?

혜지 믿을 수 있는 성형병원에서 하자! 요즘은 성형외과가 너무 많아 수험생,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할인 이벤트를 하는 곳도 있어요. 하지만 수술비가 저렴해서 선택하는 것 보다는 정말 믿을 수 있는 병원인지 알아본 다음에 올바르게 성형을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해요. 또, 성형하기 전에 주의사항이나 부작용, 수술과정 등을 상세하게 설명해 주는 병원이 좋구요.


재란 성형을 가볍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신의 얼굴에 대해 신중하게 고민하고 하고 결정 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아요. 친구가 예뻐졌으니까, 연예인 닮고 싶어서 성형하는 것은 옳은 생각이 아닌 것 같아요. 성형 후 변화된 자신의 얼굴을 만족하고 사랑할 수 있는지에 대해 충분히 고민하고 성형외과를 방문하세요.


광명 성형수술을 계획하고 있다면 다른 사람들의 수술 전후 사진만 보고 성형수술을 감행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특히 어느 선생님께서 잘 하신다더라, 어느 병원이 유명하다더라 하는 건 100% 주관적인 의견이기 때문에 성형수술을 통해 후회 없는 결과를 얻고 싶다면 발품을 파는 수고로움도 마다하지 않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이곳 저곳 다니다 보면 느낌이 오는 병원이 분명 있을 거예요. 느낌이 왔다면, 수술해주시는 선생님이 성형외과 전문의이신지, 마취과 선생님께서 병원에 상주하고 계시는지, 안전시스템이 갖춰진 병원인지 등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수술이 가능한 곳인지 여러 사항들을 꼭 체크해 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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