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만 고집하던 커피애호가들의 강북 나들이

입력 2013-04-22 11:13  


강북멋쟁이는 어디를 가는가
방송인과 모델을 동경하여 젊은이가 많은 곳을 생각하면 흔히 압구정, 신사, 청담일 수 있다. 하지만 인구 밀도상으로 다시 보면 대학로에 모델과 연기자들이 더 많다.

대학로에는 모델과, 연기과, 연극 영화과가 운집해있으며 365일 내내 미남 미녀들이 대학로 거리에 몰려다닌다.

또한 중소 규모의 극장에서 공연을 하는 연기자들이 많아 소위 '물 좋은 사람'이 많다. 봄이 되자 대학로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는 미남 미녀들이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미남 미녀들이 많다 보니 우리나라의 멋쟁이들이 강북멋쟁이를 자처하며 이곳에 몰린다. 특히 대학로에는 공연장이 많은 만큼 공연을 기다리며 쉴 수 있는 커피숍도 상당히 많다.

하지만 그저그런 커피숍에 강북 멋쟁이들이 몰릴 수는 없는 법. 멋쟁이들이 가는 커피숍도 정해져 있다.

혜화역 1번 출구를 나와서 동덕여대쪽으로 걷다 보면 우측에 스타벅스가 나온다. 동덕여대와 상명대 학생들이 많이 가는 곳이다. 위치가 좋아서 사람들이 항상 붐비게 되고 앉을 자리가 거의 없다.
대학로의 하나의 잇플레이스다.

스타벅스와 동숭아트홀을 지나 우측으로 휘어지는 길을 지나면 탐엔탐스가 우측에 있다. 학생할인을 하다보니 이쪽에도 학생들이 많다.

그 길을 따라 조금 더 가면 왼편에 4층짜리 스타벅스가 있는데, 조용해서 주로 공부를 하는 학생들이 많이 찾게 된다.

스타벅스를 지나 길을 따라 가면 왼쪽 낙산공원을 가는 길에 커피스미스가 있다. 신사동 가로수길에나 있을법한 탁트인 전망의 뷰를 가지고 있는 이 커피숍은 대학로에서 핫한 잇플레이스로 떠오른다. 내부를 들어가보면 따뜻한 인테리어에 마음이 편해진다.

뱅엔올룹슨 오디오를 설치했을 정도로 세부 사항에 신경을 많이 썼다.

이곳에 오면 연인들이 키스를 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커피스미스에 방문하면 연인끼리 뽀뽀를 하게 된다고 ‘뽀뽀스미스’로 불리기도 한다는 재미있는 얘기가 있다.

호감있는 이성이 있다면 커피스미스에서 조용한 대화를 나누다 보면 생각지도 않은 결과가 나올 수도 있을 법도 하다.

커피스미스는 대학로의 일반적인 커피숍과 달리 주차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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