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에 줄잇는 미술장터…그림·조각 1만점 걸린다

입력 2013-04-22 17:02   수정 2013-04-22 22:26

'서울오픈'에 5천점 전시…'A&C'엔 200명 작품전


봄 나들이와 미술 감상을 겸한 ‘그림 장터(아트페어)’가 잇달아 열린다. 상업 화랑과 작가들이 크고 작은 아트페어를 열어 고객잡기에 나선 것이다. 서울 인사동 청담동 등 화랑가에서 주목받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다. 가격도 싸고 장르도 다양하다.

미국 팝아트의 거장 짐 다인의 수억원대 작품부터 100만원대의 국내 작가 소품까지 5000여점을 판매하는 서울오픈아트페어(SOAF)가 내달 3~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청작화랑과 예화랑, 이화익갤러리, 조선화랑, 더컬럼스, 청화랑, 갤러리 미즈 등 84개 화랑이 ‘러브(LOVE)’를 주제로 참여한다.

김종학 박돈 이우환 이왈종 이두식 김창희 오상택 구성연 씨와 트레이시 에민, 리콜라스 보데 등 국내외 작가 1000여명의 작품을 한곳에서 보고 살 수 있다. 그림값도 10~20% 싸다. 메인전시 외에 기업이 자체 부스를 마련해 작가를 소개하는 ‘컬처노믹스’전이 마련된다. 올해는 자동차 회사 BMW, 크라운·해태제과가 참여해 장대철 민성호 성낙중 씨의 작품을 소개한다.

세계적인 보드카 전문회사 앱솔루트가 선정한 40대 이하 젊은 작가 중 10명의 작품을 따로 모아 여는 ‘SOAF 영 아티스트’전도 열린다. 윤신혜 박재현 최명진 유희선 강민규 최은영 문지연 씨 등의 근작이 소개된다. 탤런트 강석우를 비롯해 박상원 하정우, 가수 솔비, 아나운서 백승주 등이 그림과 사진을 내보이는 특별전, 호주 인기 작가들이 참여한 ‘원주민 미술전’, 국내 인기 작가들의 소품을 모은 ‘200만원 특가전’ 등도 마련된다. 관람료는 어른 1만원, 학생 8000원. (02)545-3314

미술전문지 ‘미술과 비평’이 주최하는 ‘제6회 A&C아트페어’는 26일부터 5일간 서울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린다. 원로 한국화가 민경갑 씨를 비롯해 구상화가 구자승, 추상화가 서승원 한진만 박석원 장은경 한봉호 김형대 김종일 신중덕 씨 등 200여명이 부스별 개인전 형식으로 회화, 조각 작품 2000여점을 전시한다. 작가들이 부스를 열고 전시장에서 매일 관람객을 맞이하며 작품을 판매한다. 마음에 드는 작품이 있으면 작가에게 직접 설명을 들을 수 있고 대화도 나눌 수 있다. 관람료 5000원. (02)2231-4459

아트컴퍼니 마니프의 ‘아트서울’아트페어는 내달 6~21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원로 및 중견에서부터 신진에 이르기까지 180여명이 개인전 형식으로 3000여점을 전시한다. (02)580-1300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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