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촨 댐붕괴 등 2차 지진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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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22 17:11   수정 2013-04-23 01:37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한 쓰촨성 야안시 일대에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3일간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산사태와 댐 붕괴 등 2차 재해가 우려된다. 그러나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하루 동안 7명 증가하는 데 그쳐 피해가 예상보다 크지 않을 전망이다.

22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야안시 인근의 칭이강변 둑과 댐에 이번 지진으로 큰 피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수자원부는 “쓰촨성에 있는 중소형 댐 54개가 이번 지진으로 일부 파손됐으며 그중 5개는 긴급 상황이어서 하류 주민들을 대피시켰다”며 “현지 모든 댐에 대한 안전점검을 위해 3000명의 엔지니어를 파견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지진 진앙으로부터 10㎞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수력 발전소가 있는 등 댐이 많아 여름 홍수기간에 심각한 위협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산사태 위험도 커졌다. 지진이 발생한 야안시와 루산현 등은 높은 산맥과 깊은 계곡으로 유명한 곳이다. 특히 이 지역에는 이날 밤부터 24일까지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나와 대형 산사태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국토자원부는 루산지역에 산사태에 대한 적색경보를 발령하고 산사태 가능 지역에 대한 긴급 점검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쓰촨성에 있는 9개의 핵 발전소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김태완 특파원 tw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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