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에 제철 앞둔 과수농가 시름

입력 2013-04-23 17:01   수정 2013-04-23 23:23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냉해로 포도 배 자두 등 주요 과일의 출하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가장 피해가 심한 포도는 최대 산지인 충북 영동, 청원과 경북 김천 지역이 냉해의 직격탄을 맞았다. 나일염 롯데마트 과일 바이어는 “새순이 나오지 못해 올해 캠벨 포도 물량이 30%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본격적인 출하 시기인 7월에는 가격이 10~30%가량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작년 여름 태풍에 큰 피해를 본 배 농가도 시름에 잠겼다. 개화가 평년보다 열흘가량 늦어진 데다, 꽃이 피었다 해도 암술이 얼어붙어 수정이 잘 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유통업계에선 전체 물량의 10%가량이 냉해를 입은 것으로 보고 있다. 최지윤 이마트 과일 바이어는 “주산지인 전남 나주 등은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지만 다른 지역에선 적잖은 냉해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6월이 제철인 자두도 피해를 입었다. 자두 농가가 밀집돼 있는 경북 김천과 영천 지역이 냉해로 20%가량 수정이 되지 않았다. 유통업계에선 6월에 출하되는 상품도 가격이 10%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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