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다 이순신’ 김윤서-배그린, 아이유 괴롭히는 악녀로 변신

입력 2013-04-24 09:57  


[최송희 기자] 배우 김윤서와 배그린이 악녀로 변신한다.

KBS2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극본 정유경, 연출 윤성식)의 두 여배우, 김윤서와 배그린이 보여 줄 악녀 연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두 사람은 극 중 순신(아이유)의 경쟁자로 앞으로 어떤 대결구도를 펼칠 나갈지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지난 주말 방송에서 그 동안 순신을 라이벌로 생각하지 않았던 최연아(김윤서)가 순신을 견제하기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지난 방송에서는 이정(배그린)과 싸워 상처가 난 순신을 위해 이마에 쇠고기를 붙여주는 준호(조정석)를 본 연아는 위기감을 느끼기 시작했고, 미령(이미숙)에게 연기수업을 받는 순신을 보게 되자 더욱 달라진 눈빛으로 순신을 의식했다.

조만간 연아는 준호에 대한 마음을 인정하고 준호와 순신의 사이를 방해하는 악녀로 변신하는 건 아닌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모으고 있다.

이어 김윤서의 의상도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세일러문 복장을 연상시키는 의상에 등이 훤히 드러난 반전 뒷태를 선보인 김윤서는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섹시한 몸매를 드러낸 김윤서의 악녀 연기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케이크를 밟고 엉덩방아를 찧는 배그린의 악녀 연기도 시청자들의 호감을 사고 있다. 배그린은 촬영현장에서 엉덩방아를 찧고는 스태프들의 부축을 받아야 할 만큼 실감 나는 허술한 악녀 연기를 위해 몸을 사리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이에 배그린은 “아이유와 몸싸움하고, 케이크에 엉덩방아 찧고 하느라 요즘 여기저기 멍이 들었지만 촬영장의 분위기가 즐거워 너무너무 재밌다”고 말했다.

제작사 에이스토리 관계자는 “순신의 라이벌인 연아의 악녀 변신이 예고되면서 준호와 순신의 러브모드도 새로운 양상을 맞이할 것 같다. 유신과 찬우의 러브모드도 이정의 개입에 의해 변화가 예상된다. 이들의 러브모드가 어떻게 변화할지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최고다 이순신’은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뜻하지 않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게 된 엄마와 막내딸의 행복 찾기와 그녀의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가족의 화해와 진실한 자아 찾기, 나아가 진정한 행복에 대한 그림들을 그려나가는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55분 방송. (사진 제공 : 에이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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