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isure&] 발에 '착' 감기고 산에 '딱' 맞는 '플레이테크'

입력 2013-04-24 15:28  

추운 겨울이 지나고 날이 풀리면 본격적인 등산시즌에 접어든다. 휴일마다 등산객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한다. 봄철 산행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부위는 발목이다. 따뜻해진 날씨에 근육이 이완되기 때문에 신경 쓰지 않고 걷다 보면 발목을 접질리기 일쑤다. 산 중턱에서 발목이 접질리면 올라가기도 내려가기도 힘들어 크게 곤란할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등산화를 잘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LG패션의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에서 출시된 ‘플레이테크’ (사진)등산화는 발목이 접질리는 것을 방지해주는 기능성 신발이다.

최근 아웃도어 업계 트렌드인 ‘고기능성’이 잘 나타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신발 바닥을 더 두껍게 하기 위해 안창과 겉창 사이에 샌드위치형으로 삽입한 ‘미드솔’ 중간에 ‘생크’를 넣었다. 생크는 발의 뒤틀림으로 인한 부상을 막기 위해 앞축과 뒤축을 연결하는 구조물이다.

발등을 감싸는 ‘갑피’ 부분은 고어텍스 소재를 사용해 작은 구멍조차도 없는 형태로 나왔다. 스타일을 간소화하는 트렌드에 잘 맞는 디자인이다. 러닝화에 주로 사용됐던 메시 원단과 인조가죽 소재를 이용해 무게가 가볍다. 플라이테크 등산화는 100% 방수가 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몇 년간 여름철에 비가 많이 내리고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출시 한 달 만에 70%의 판매율을 기록할 정도다. 라푸마는 물량 소진에 대비해 추가 생산에 들어간 상황이라고 밝혔다.

무난한 바탕색에 화려한 색상으로 포인트를 줬다. 전반적인 경기 부진 상황에서는 화사한 패션 아이템을 추구하는 대중의 심리를 고려한 결과다. 구매 연령층이 20~30대 등 젊은 층으로 확대된 것도 영향을 끼쳤다. 남성용은 블루 오렌지 그린, 여성용은 그레이 오렌지 핑크 색상으로 출시됐다. 라푸마의 고유 색상인 오렌지가 자연스러운 색상과 조화를 이뤘다는 평가다. 특히 그린 색상은 ‘자연’을 담은 부드러운 느낌이 주목받고 있다. 가격은 23만5000원.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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