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해밍턴-조원석, 이색적인 ‘한국어 강좌’ 펼친 사연은?

입력 2013-04-24 16:27  


[김재영 기자] 방송인 샘 해밍턴과 개그맨 조원석이 짧고 굵은 한국어 강좌를 펼쳐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조원석과 샘 해밍턴은 4월23일 인터넷 생중계 플랫폼인 유스트림을 통해 방송된 디스 보이즈에서 월드 스타 싸이를 만났을 때 외국인들이 쓸 수 있는 한국어 강좌를 진행했다.

오스트레일리아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은 이날 방송에서 싸이를 만났을 세 가지 경우를 예로 들어 각기 상황에 맞게 쓸 수 있는 한국어를 가르쳤다. 이 과정에서 싸이가 너무 바쁘고 출연료가 비싸서 섭외하지 못하고 조원석이 싸이코로 변신해 그 역할을 대신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샘 해밍턴은 첫째는 싸이를 공항에서 만났을 때 그의 주의를 끌고 싶다면 야 임마 사랑한다고 말할 것이라며 강좌를 열었다. 샘은 “이 말은 또래의 남자 친구들 사이 쓰는 말로 여성이나 나이가 더 많은 사람에게는 쓰지 말 것”을 주의사항으로 알렸다.

둘째는 싸이의 공연을 보는 도중에는 놀랍거나 환상적이다는 말 대신 대박이라는 말을 쓰라며 대박이라는 말은 끝내준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셋째는 싸이의 공연이 끝난 후 그의 얼굴을 보고 싶다면 “소맥 한 잔 합시다. 내가 쏠게”라고 말하라고 강좌했다. 샘은 이어 소맥은 소주 20%와 맥주80%를 섞어 만든 한국의 술이라고 덧붙였다.

샘과 조원석의 짧지만 강렬한 ‘한국어 강좌’를 본 유스트림 시청자들은 “외국인들에게 정말 재밌고 유익한 정보가 될 것”이라며 큰 호응을 보였다. 다시보기는 유스트림 공식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한편 방송인 샘 해밍턴은 리얼 버라이어티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 출연하며 예능감을 키우고 있다. (사진출처: ‘디스보이즈 유스트림 채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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