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경제민주화 의견 얘기해도 안 받아들이니…"

입력 2013-04-24 17:18   수정 2013-04-25 09:03

전경련 '창조경제특위' 출범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이 최근 정치권의 잇단 경제민주화 입법 추진 움직임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시했다.

허 회장은 24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창조경제특별위원회 발족식에서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치권의 경제민주화 입법과 관련한 재계 대응 방안을 묻는 질문에 “(재계는) 세게 얘기하는데 (정치권이) 안 받아들이니까 문제”라고 했다. 정치권이 기업 내부거래 규제 강화, 대체휴일제 도입, 60세 정년연장 의무화 등 경제계를 압박하는 법안을 잇따라 추진하는 데 대한 불만을 표시한 것이다. 허 회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기간에 어떤 건의를 할 것이냐’는 물음에 대해선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전경련은 이날 박근혜정부의 핵심 경제철학인 창조경제 실현을 뒷받침하기 위한 기업 차원의 태스크포스(TF)인 ‘창조경제특별위원회’를 발족했다. 허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51명의 재계·학계·연구소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정칠희 삼성종합기술원 부원장, 박홍재 현대자동차 자동차산업연구소장, 황규호 SK경영경제연구소장, 유진녕 LG화학 기술연구원장, 김병열 GS칼텍스 사장, 서용원 대한항공 대표,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사장, 김상헌 NHN 대표, 최형오 패션그룹 형지 회장 등이 위원으로 활동한다. 전경련은 특위를 통해 △과학문화 확산 △창조인재 육성 △기업가정신 촉진 △산업 간 융·복합 △산업 고도화 △신산업 창출 등 여섯 가지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허 회장은 “최근 우리 경제는 안으로는 성장동력 약화, 밖으로는 신흥국의 거센 추격 등 만만치 않은 상황에 처해 있다”며 “남의 것을 모방하기보다 남보다 먼저 혁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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