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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세계은행과 손잡고 글로벌 사회공헌 나선다

입력 2013-04-25 14:53   수정 2013-04-25 15:22

서울대가 세계은행과 손잡고 개발도상국을 지원하는 글로벌 사회공헌에 나선다.

서울대는 오연천 총장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김용 세계은행 총재와 만나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세계은행과의 협약은 지난해 김 총재의 서울대 방문 이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이뤄졌다. 올해 3월에는 세계은행 실사단이 서울대를 방문해 협력분야 등 구체적 내용에 대해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대는 세계은행과 함께 개발도상국을 돕는 사회공헌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대는 최근 개발도상국 지원을 위한 글로벌 사회공헌단을 구성한 바 있다. 국제사회에서 각국의 경제부흥과 빈곤퇴치 등을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 세계은행과 함께 지식 및 전문성을 공유하고 공동협력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관련분야에서 워크샵 및 세미나를 열고 의과대학, 공과대학, 농업생명과학대학 등과 함께 보건, 의료, 기술, 농업, 공공정책 분야에서 시범사업도 논의할 계획이다.

서울대 글로벌 사회공헌단은 세계은행과 협력사업 외에 별도로 미얀마 등 제3세계 국가를 돕는 사업도 구상 중이다. 개발도상국 교수들을 국내에 초청해 학위를 딸 수 있게 돕고 다시 본국으로 돌려보내는 일종의 ‘교육지원사업’이 논의되고 있다.

미국 다트머스대 총장을 지낸 김 총재는 2011년에는 서울대 법인설립준비위원회 준비위원으로 봉사하며 서울대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서울대를 방문해 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서울대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은 우리나라가 경제성장과 함께 원조 대상에서 이제 원조를 제공하는 국가로 발돋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태호 기자 highk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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