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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젠트로, 경영권 매각 성공

입력 2013-04-25 16:19  

최대주주 변무원 대표서 골든포우·지오콘으로 변경


이 기사는 04월24일(20:1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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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매각번복으로 주주들의 애를 태웠던 젠트로가 이번엔 최대주주 변경에 성공했다.

24일 젠트로는 최대주주가 변무원 대표에서 골든포우와 지오콘으로 바뀌었다고 공시했다. 새로 경영권을 인수한 골든포우 지오콘 등 2개사는 최대주주가 심진섭 대표로 동일하다.

코스닥 상장사인 젠트로는 지난 3일 최대주주 변무원씨와 김사동 젠트로 부사장의 보유지분 14.81%(121만주)를 골든포우와 지오콘에 매각키로 계약했다. 신주인수권 90만주를 포함해 총 67억원에 경영권을 양도한다는 내용이었다.

매각계약 당시 젠트로 주주들은 반신반의하는 분위기였다. 젠트로가 지난해 11월 최대주주의 주식양수도 계약공시를 낸 후 4개월간 투자자를 애태운 전력이 있어서다. 회사 측은 지난 1월말 계약이 파기될때까지 다섯차례에 걸쳐 정정공시를 냈다.
이번 매각은 매수인 골든포우와 지오콘이 계약금과 더불어 중도금도 제때 납입함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됐다. 다음달 14일 열리는 임시주총에 맞춰 잔금이 치뤄질 예정이지만 이미 최대주주 변경이 이뤄져 매각을 번복될 가능성은 낮다.

젠트로 관계자는 “이번에는 매각 번복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절한 양수자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며 “새로운 최대주주와 일정 사업영역이 겹치기 때문에 영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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