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자 "올해 고수익 낼 자산은 주식·귀금속"

입력 2013-04-25 17:06   수정 2013-04-26 02:09

프랭클린템플턴 조사…한국 투자자는 "원자재"


19개국 글로벌 투자자들은 올해 투자해볼 유망자산으로 주식과 귀금속을 꼽았다. 이 중 한국 투자자들은 주식보다는 귀금속에 거는 기대수익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프랭클린템플턴인베스트먼트는 19개국 투자자 9518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투자자 인식 조사’를 한 결과 올해 가장 높은 수익을 낼 투자자산으로는 응답자의 21%가 각각 주식과 귀금속을 꼽았다고 25일 발표했다. 이어 부동산(19%), 원자재(12%) 순이었다.

이 중 한국 투자자는 귀금속(25%), 비금속 원자재(25%)가 주식(19%)보다 더 높은 수익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국내 주식 투자로 얻을 수 있는 수익률은 올해 10.1%, 향후 10년간은 연평균 17.3%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을 꼽은 국내 투자자는 5%에 그쳤다.

해외 시장 투자는 한국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한국 투자자의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국내 자산 비중은 64%였다. 한국 투자자는 향후 10년간 국내 비중은 53%로 축소하고 이머징 국가의 투자 비중을 19%에서 28%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비해 미국과 캐나다는 자국 투자 비중이 지난해 74%였고, 향후 10년간 71%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 투자자들은 부동산 투자에 대한 기대수익은 낮았지만 응답자 절반 이상(58%)이 금융 투자의 주요 목적을 ‘주택 구입’이라고 답했다. ‘노후자금 마련’을 꼽은 응답자는 49%로 일본(90%), 미국(89%), 독일(82%)의 응답률보다 낮았다. 중국(48%) 다음으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용배 프랭클린템플턴운용 사장은 “한국 투자자들은 장기적인 전략보다 주택 구입과 교육비 등 현실적 과제에 중점을 두는 성향이 강하다”며 “은퇴 설계에 대한 인식은 선진국보다 월등히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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