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자영 기자] 배우 이시영(31)의 여자 복싱 국가대표 선발을 두고 편파판정 논란이 일고 있다.
이시영은 4월24일 충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 여자 48kg급 결승에서 김다솜(19, 수원태풍체육관)을 22대20으로 꺾고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그러나 경기 종료 이후 김다솜 측이 편파판정 의혹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여기에 전 프로복싱 챔피언이자 한때 이시영을 지도했던 홍수관도 “누가봐도 이시영이 진 게임”이라고 주장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특히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와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이시영 편파판정 논란을 두고 트위터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변희재는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시영과 김다솜의 경기에서 이시영의 솜방망이를 22점으로 채점했다면 김다솜은 최소 50점 정도 채점해야 하는 수준의 어이없는 편파 판정"이라고 주장하며 ”국내에서는 편파판정으로 태극마크 줬다 쳐도 국제대회 나가서 개맞듯 맞으면 그게 무슨 나라 망신이냐. 이번 경기는 KO 안 당한 이시영의 정신력을 높이 평가해야 할 수준이었다. 이제 권투도 얼굴 예쁘다고 점수 몰아주는 미친 나라가 됐다“고 비판했다.
이에 진중권은 “얼굴 예쁘다고 점수를 주는 것도 편견이지만 점수 받은 것이 얼굴이 예쁘기 때문이라고 판단하는 것도 편견이다. 주도권은 김다솜이 잡았지만 가격의 정확도가 떨어지고, 오픈 블로가 많았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판정이 번복될 가능성은 없다. 아마추어 복싱 규정상 30분 이내로 이의르 제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복싱연맥 측도 “판정에 전혀 문제가 없다. 유효타만 인정하는 아마추어 복싱과 공격성을 두루 고려하는 프로 복싱의 차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 같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이시영 편파판정 논란' 사진출처: 한경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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