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세계 스마트폰 시장서 애플 협공

입력 2013-04-26 15:22   수정 2013-04-26 15:57

삼성전자LG전자가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앞뒤로 압박했다. 삼성전자는 특히 7000만대에 달하는 스마트폰을 판매하며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26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분기 세계 시장에서 694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해 작년 4분기에 이어 1위를 이어갔다. 시장점유율은 33.1%로 세계에서 팔린 스마트폰 3대 중 한 대는 삼성전자 제품인 셈이다.

2위 애플은 지난해 4분기 4780만대에서 1분기 3740만대로 1000만대 이상 판매량이 줄었다. 아이폰5의 판매 부진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점유율은 22%에서 17.9%로 떨어졌다.

닐 모스턴 SA 이사는 "삼성전자의 판매량은 애플의 두 배 가까이 되고 성장 속도는 9배에 달한다"며 "신제품인 갤럭시S4를 바탕으로 2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전자는 세계 시장에서 처음으로 3위에 올라 주목받았다. 1분기 1030만대를 판매, 4.9%의 점유율로 삼성과 애플의 뒤를 이었다. 국내에서는 옵티머스G 프로 등이 판매를 견인했고, 세계 시장에서는 디자인을 강조한 L시리즈가 선전했다.

4위와 5위에는 중국 업체들인 화웨이와 ZTE가 이름을 올렸다. 화웨이는 1000만대(4.8%)를 팔아 LG전자 뒤를 바짝 쫓았다. ZTE는 910만대를 판매했다.

세계 스마트폰 전체 시장 규모는 2억95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억5380만대와 비교해 36.2% 성장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과 피처폰(일반 휴대전화)를 합한 전체 휴대전화 판매량도 1억660만대(점유율 61.9%)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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