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 74%가 휴대폰서…'폰' 빼면 '푹' 꺼지는 실적

입력 2013-04-26 17:26   수정 2013-04-26 22:59

커지는 삼성의 고민


삼성전자가 역대 1분기 최고 실적을 올린 가운데 ‘스마트폰 쏠림’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을 보면 무선사업이 포함된 통신(IM) 부문만 유일하게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IM 부문의 매출은 32조8200억원, 영업이익은 6조5100억원이다. 2010년 1분기엔 IM 부문의 영업이익이 1조1000억원이었다. 3년 만에 이익 규모가 6배 이상으로 커진 셈이다.

이익이 급증하면서 모바일 사업 의존도도 덩달아 높아졌다. 2010년 1분기만 해도 IM 부문의 이익 비중은 전체의 26.1%였다. 하지만 2011년엔 50%대를 넘어서더니 올 1분기엔 작년 1분기에 세웠던 73.5%라는 최고 기록마저 갈아치웠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다른 전자 계열사들은 삼성전자 휴대폰만 쳐다보는 처지가 됐다. 삼성전자 매출 비중이 높은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전기, 삼성SDI 등의 실적이 삼성 스마트폰 판매량에 좌우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이런 쏠림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애쓰고 있지만 아직까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1분기 삼성전자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패널 등 부품(DS) 부문은 전분기 대비 24.6% 감소한 1조85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는 데 그쳤다.

TV와 냉장고 등 소비자가전(CE) 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67.1% 줄어든 2000억원대로 내려앉았다. 가전이 삼성전자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6% 정도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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