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직장인들에 '근로자의 날 휴무 여부' 물어보니…

입력 2013-04-30 12:08  

국내 중소기업의 53%는 올 5월 1일이 유급 휴일임에도 정상 근무를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이달 15~26일 직원수 300명 미만의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 56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근로자의 날 휴무’를 테마의 이메일 설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전체 562명 가운데 절반에 약간 못미치는 260명 (46.3%)만이 ‘5월 1일 근로자의 날, 유급휴가를 지급받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는 답을 내놨다.
 
나머지 302명 (53.7%)은 이 같은 물음에 “이날 정상 근무 한다”고 대답했다.

“이날 정상 근무한다”고 답한 직장인들에게 ‘그렇다면 유급휴가 대신 별도로 지급하는 것이 있는가?’라고 물은 결과 67.5%가 “없다”고 말했다. 다음 △보너스 등 현금으로 지급(7.9%) △소정의 기념품 및 선물 지급을 해 준다 (6.6%)라는 응답이 나왔다.

근로자의 날 정상 근무하는 직장인들은 이처럼 직장이 자신들에게 유급휴가를 주지 않는 이유로 ‘경영자의 마인드 문제 (46.4%)’를 1위로 꼽았다. 이어 ‘바쁜 업무 일정 (25.5%)’ ‘기업경영 상황이 좋지 못해서(17.2%)을 직장인들은 들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이와 관련 “현행 근로기준법에 의하면 5월 1일 근로자의 날은 유급 휴일로 지정돼 직원들에게 휴무를 보장케 하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중소기업이 유급 휴일을 보장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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