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힐 벗은 시크릿, 신곡 '유후' 첫 공개 "3사 1위가 목표"

입력 2013-04-30 14:01   수정 2013-04-30 15:29


[양자영 기자/ 사진 장문선 기자] 걸 그룹 시크릿이 신곡 '유후'의 첫 무대를 공개했다.

시크릿은 4월30일 오전 11시30분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레터 프롬 시크릿' 발매 기념 기자회견을 갖고 5개월만에 컴백하는 소감 및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날 시크릿은 "시크릿 최고 강점인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오랜만에 밝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예쁘게 봐 달라"고 애교 넘치는 소감을 전했다.

교통사고 후유증을 딛고 약 5개월만에 모습을 드러낸 시크릿은 전작 '포이즌' '토크댓'으로 보여준 섹시한 매력을 180도 반전시킨, 사랑스러운 소녀로 돌아왔다.

전효성이 여성속옷 브랜드 모델로 발탁된 이후였기에 또 다시 섹시콘셉트를 이어가는 것이 아니냐는 예측이 있었지만 이는 보기좋게 빗나갔다. 전효성은 "섹시 콘셉트 활동을 하면서 이전의 순수한 콘셉트를 많이들 좋아해주셨다는 걸 느꼈다"며 "이번에는 친근하며서도 대중적인 곡을 선택해 3개월간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별빛달빛' '샤이보이'를 통해 선보였던 원피스 의상에 운동화를 매치한 점이 눈길을 끈다. 전효성은 "안무에 유독 스탭이 많아 처음으로 구두가 아닌 운동화를 신고 활동하게 됐다"며 "키가 큰 그룹이 아닌 만큼 사진 찍을때 짧게 보일까봐 걱정이 된다"고 진심 담긴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힐을 벗어던진 시크릿의 무대는 군더더기를 덜어낸, 한층 가벼워진 느낌이었다. '유후~' 부분에는 엉덩이를 실룩거리는 짱구춤이, '예예예' 부분에는 힙업 포인트 안무가 삽입됐다.

한선화는 "저희 안무를 계속 따라하면 정말로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 계속 폴짝폴짝 뛰어야 하기 때문에 유산소 운동이 된다"며 "다만 종아리 근육이 자꾸 뭉쳐서 연습이 끝나면 마사지를 받고 있다"고 안무 고충을 토로했다.

시크릿은 "불의의 사고로 '토크댓' 활동을 짧게 마무리했고, '포이즌' 때도 한국 활동은 많이 하지 못했기에 이번에는 한국에서 오래 활동하려 한다"며 "음악방송 순위제가 모두 부활했는데 3사에서 1위를 한 번씩 해 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신곡 '유후'는 친구가 이성으로 느껴질 때의 두근거리는 마음을 귀여운 가사와 멜로디로 표현한 신스팝 댄스곡으로, 시크릿의 리즈 시절이라 불리는 '별빛달빛'을 떠오르게 할 만큼 깜찍 발랄한 느낌을 보여준다.

한편 시크릿은 세계 최대 K팝 영어 뉴스 사이트 올케이팝을 통해 전 세계로 중계되는 쇼케이스를 개최한 이후 '엠카운트다운' '뮤직뱅크' '쇼 음악중심' '인기가요'를 통해 차례로 컴백한다. (사진제공: TS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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