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올 1분기 맥주 소비량은 전년 동기보다 4.3% 감소한 19억9000ℓ를 기록했다. 이는 무알콜 맥주를 제외하고 맥주 소비량 산출 방법을 조정한 1993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독일맥주생산자협회의 마르크 올리버 훈홀츠 대변인은 “올 겨울이 유난히 길고 눈이 많이 내렸다”며 추운 날씨를 원인으로 꼽았다.
독일의 연간 맥주 소비량은 1인당 151ℓ로 정점을 찍은 1976년 이후 하향 추세다. 독일은 체코에 이어 1인당 맥주 소비량이 가장 많은 나라로 알려져 있다.
훈홀츠 대변인은 “독일 국민이 고령화되면서 음주 문화가 바뀌고 있다” 며 “직장에서 음주가 금지됐고 젊은층은 맥주 말고도 다양한 선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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