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규모의 항공축제 '2013년 경기안산항공전'이 1일부터 5일까지 안산시 사동 일대에서 열린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항공전은 경항공기를 주제로 한 체험형 종합 항공축제로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돼 있다. 올해 5회째로 해마다 40여만 명의 관람객이 찾는 수도권 축제로 자리 잡았다.
한국과 스위스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우리나라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과 스위스 브라이틀링 제트팀이 곡예비행을 한다. 이와 함께 미국과 스웨덴, 스페인 등 세계 각국의 경량항공기 곡예 비행팀이 에어쇼를 선보인다.
지상에도 볼거리가 많다. 초경량 항공기부터 모형 항공기까지 100여대의 항공기가 시대별, 기능별로 전시된다. 모형 항공기와 열기구 제작 체험, 비행기 승무원 체험, 119 체험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번 항공전은 우리나라 육·해·공군뿐 아니라 세계 최고 기량을 가진 여러 에어쇼 팀 간 교류의 장이 될 것" 이라며 "세계 최고의 에어쇼로 발전하고 있는 만큼 가족, 친구들과 함께 많이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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