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칭화대 학생들에게 야구경영론 강의한 조현준 효성 사장

입력 2013-05-01 16:55   수정 2013-05-02 03:46

조현준 효성 사장(사진)이 중국 칭화대 학생들에게 효성의 경영 성과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1일 효성에 따르면 칭화대 학부와 경영대학원 등 학생 29명은 이날 서울 공덕동 효성 본사를 방문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한 사례와 경영자의 리더십에 대해 강연을 들었다. 행사는 칭화대 측 요청으로 이뤄졌다.

조 사장이 회사 소개와 강연을 직접 맡았다. 그는 학생들에게 “효성은 해외 생산 기지 23개 중 절반이 넘는 13개를 중국에서 운영하고 있다”며 중국과의 인연으로 말문을 열었다. 조 사장은 “중국에서 적극적인 현지화를 실시해 거둔 성과는 베트남, 터키, 브라질 등 다른 나라에 진출해 사업하는 데에도 훌륭한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조 사장은 효성이 1992년 독자기술로 개발한 스판덱스가 세계 시장에서 1위 제품이 될 수 있었던 이유도 설명했다. 그는 “기존 스판덱스 시장에 ‘크레오라’란 브랜드를 앞세워 차별화를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원천기술을 확보해 염소에 강한 스판덱스 등 고객사의 필요에 맞는 제품을 만들어 공급한 것이 주효했다는 비법도 곁들였다.

스판덱스와 함께 세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타이어코드 사업 분야도 설명했다. 타이어코드는 타이어 내구성, 주행성,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고무 안에 넣는 섬유 재질의 보강재다.

조 사장은 글로벌 경영자로서의 리더십도 강의했다. 그는 책임과 신뢰 등 ‘효성웨이’를 바탕으로 한 조직 문화를 구축한 사례를 들고, 야구 경기처럼 자기 위치에서 각자의 책임을 다하는 ‘야구 경영론’도 설명했다.

배석준 기자 euli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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