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미국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의 강타선을 상대로 삼진 12개를 잡으며 시즌 3승을 올렸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 시즌 여섯 번째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3안타, 볼넷 2개를 허용하며 2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챙겼다. 류현진은 이날 승리로 3승1패, 평균자책점 3.35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팀 타율 1위(0.285), 득점 2위(139점), 홈런 4위(35개)의 콜로라도를 상대로 류현진은 자신의 한 경기 개인 최다 탈삼진 기록(9개)을 12개로 끌어올렸다. 지난달 3일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이날까지 6경기 37⅔이닝 동안 삼진 46개를 잡았다. 류현진은 데뷔 후 통산 11타수 만에 메이저리그 첫 타점을 올리기도 했다.
‘월드스타’ 싸이는 이날 다저스타디움을 방문해 류현진을 응원했다. 싸이는 이날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에 ‘한국의 가수 겸 래퍼(South Korean singer and rapper)’로 등재됐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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