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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감가율 경차보다 SUV 낮다"

입력 2013-05-02 12:34  

SK엔카 모델별 감가율 조사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경차보다 감가율이 낮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고차 시장에서 차량 크기와 감가율은 비례한다는 통념을 깬 것이다.

중고차 전문기업 SK엔카는 2010년식 국산 SUV와 경차의 감가율을 비교한 결과 기아차 스포티지R, 쏘렌토R, 모하비 등 SUV가 경차 모닝보다 감가율이 낮게 나왔다고 2일 밝혔다.

이 회사의 5월 중고차 시세표를 보면 2010년식 모델 기준으로 스포티지R(디젤 2WD TLX 최고급형)은 감가율이 16.39%로 가장 낮았다. 신차 가격(2440만원)에서 3년 전 중고차 값(2040만원)을 빼고 난 후 신차 값을 나눈 수치다.

이어 쏘렌토 R(디젤 2.0 2WD TLX 최고급형, 19.74%)과 모하비(4WD KV300 최고급형, 21.82%) 역시 뉴 모닝(LX 고급형 블랙프리미엄, 22.47%)보다 감가율이 낮았다. 현대차 투싼ix(디젤 2WD LX20 프리미어, 23.20%)의 경우도 경차인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그루브스타, 26.54%)보다 낮은 감가율을 보였다.

중고차 업계는 최근 SUV의 인기가 급증하면서 중고차 감가율에도 변화가 일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SK엔카 관계자는 "스포티지, 쏘렌토 등은 중고차 시장에 공급 물량이 많고 수요도 많아 가장 빨리 팔리는 매물 순위에 항상 이름을 올린다"며 "중고차 시장에서 공급과 수요가 활발해 회전율이 빠른 만큼 감가율은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SUV는 지난해 SK엔카가 집계한 베스트셀링 차종에서 집계 이래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과거 세단 위주의 과시용 소비에서 개인의 이용 목적에 따른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자동차 구매로 소비성향이 변화하고 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정인국 SK엔카 종합기획본부장은 "브랜드나 모델에 대한 선호도, 인지도 외에도 소비자 생활 방식과 자동차에 대한 인식 변화가 감가율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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