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요미 ‘애교살’, 나이 들면 ‘심술보’ 된다?

입력 2013-05-03 07:40   수정 2013-05-03 09:46


[라이프팀] 김태희, 한가인, 성유리 등 동안을 과시하는 여자 연예인들의 눈매엔 공통점이 있다. 바로 동그란 눈과 함께 자리 잡은 도톰한 ‘눈 밑 애교살’이 그것이다.

환하게 웃을 때마다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애교살이 더욱 귀엽고 앳된 이미지를 만든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애교살’은 눈을 둘러싸고 있는 근육이 웃을 때 수축되어 약간 튀어나와 보이는 것을 말하는데, 사람에 따라 발달정도에 차이가 있다.

볼륨이 적당한 경우 눈 밑을 강조해줘서 눈이 보다 커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아래 눈꺼풀의 잔주름 및 다크서클도 어느 정도 커버가 된다. 또한 애교살은 눈웃음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어 주어 남자들의 마음을 녹이는데도 효과를 톡톡히 발휘한다.

이효리를 비롯한 눈웃음으로 유명한 여자 연예인들의 인기만 봐도 애교살 가득한 눈웃음이 남심을 사로잡는다는 말을 실감할 수 있다. 때문에 이미 이 눈 밑 애교살은 이마나 코, 입술 등과 함께 각광받는 시술 부위 중 하나가 된 지 오래다.

하지만 직장인 민슬아(35세, 가명) 씨는 “눈 밑에 두툼한 살이 고민이에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웃을 때 눈이 예쁘단 소릴 많이 들었는데,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눈 밑 피부가 탄력을 잃고 점점 처져서 고민이에요”라고 토로했다.

이처럼 노화가 시작되면 귀엽고 애교스러운 인상을 주던 애교살이 골칫거리가 될 수 있다. 피부노화로 눈 주위의 지방을 지탱하고 있던 얇은 막이 힘을 잃고 피부 조직이 처지면서 지방 조직이 앞으로 빠져나와 볼록한 지방주머니가 도드라져 보이는 것이다.

더구나 눈 밑으로 지방주머니가 심하게 불거지면 눈 아랫부분에 그늘이 생겨 다크서클이 생긴 것처럼 얼굴이 어두워질 수도 있다. 때문에 이런 경우엔 얼굴이 칙칙하고 아파보이며 어둡고 생기 없는 얼굴이 되기 십상이다.

또한 눈 밑 지방이 심하게 불거져 나와 처지면 실제보다 늙어 보이기도 한다. 눈 밑 지방 주머니는 나이가 들수록 점점 더 범위를 넓혀가며 ‘심술보’처럼 늘어지는 데 심한 경우엔 자칫 심술궂고 인색한 사람처럼 보일 수도 있다.

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눈 밑에 지방이 축적되는 원인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과 노화에 의한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간주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몸에 과도한 피로가 축적되었을 때 눈 밑 지방축적이 심해지는 사람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눈 밑에 처진 살은 출혈이 적고 안전한 ‘레이저 눈 밑 지방 제거술’로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레이저 눈 밑 지방 제거술’은 눈 밑을 절개해 지방을 제거하고 지방을 재배치한 다음 봉합하는 기존 수술 방식의 단점을 보완한 시술법이다.

기존의 눈 밑 지방 제거 수술은 피부 표면을 절개해 수술하기 때문에 수술 자국이 남을 수 있고 수술 후 양쪽 눈이 각각 다른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다.

반면 이산화탄소 레이저를 이용한 눈 밑 지방제거술은 눈꺼풀 안쪽 결막을 절개해 지방을 제거하기 때문에 흉터가 보이지 않는다.

바깥쪽에서 눈 밑을 직접 보면서 수술하기 때문에 양쪽 눈의 비율이 잘 맞고 절개한 부위를 꿰매지 않아도 저절로 아물어 실밥을 따로 뽑을 필요가 없고 회복기간도 짧다. 시술 직후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부기와 멍이 덜하다는 장점도 있다. (사진출처: W스타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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