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등의 반란?"…'좋은데이' 무학 최고가 경신

입력 2013-05-03 14:25  

국내 소주업계 3위 무학이 신고가 행진을 벌이고 있다.

3일 오후 2시 1분 현재 무학은 전일 대비 450원(2.35%) 뛴 1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무학의 지난 한 달 간 주가 상승률은 20.0%에 달한다. 전날 장중엔 주가가 사상 최고가(2만350원)까지 치솟으며 처음으로 2만원을 돌파했다.

반면 소주업계 1위 하이트진로는 한달 새 4.2% 빠졌다. 2위 롯데칠성의 주가는 같은 기간 12.2% 올랐지만 무학의 주가 성장률보다는 뒤쳐진 수준이다.

무학의 주가 상승은 무학 저도 소주 '좋은데이'의 빠른 성장 속도 때문이다.

최근 주류산업협회 발표에 따르면 지난 2월 무학은 109만8000상자의 소주를 출고, 101만8000상자를 출고한 롯데칠성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무학이 롯데칠성을 제친 것은 지난해 5월, 8월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무학은 최근 4년간 매년 롯데칠성과의 시장점유율 격차를 줄이며 지난해에는 점유율 14%대로 올라섰다.

전문가들은 다른 주류업종 종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점도 무학의 매력으로 꼽는다. 증권업계에서 전망하는 무학의 올해 실적 전망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1배 선으로 하이트진로 15배, 롯데칠성 20배보다 낮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무학의 2013~2015년 연간 매출액과 순이익 증가율은 각각 7.0%와 13.6%에 이를 것"이라며 "물가상승률 수준의 제품 가격 인상 가능한데다 재무구조도 탄탄해 지속적인 수익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최근 무학 주가가 상승 많이 상승한 편이지만 다른 업종에 비해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도가 높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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