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가는 허리디스크 환자, 디스크 중화치료 각광

입력 2013-05-03 19:11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사용이 늘면서 허리디스크를 호소하는 환자도 늘고 있다. 업무나 학업 등으로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이 제 때 허리디스크를 치료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에 병을 키우는 경우가 적지 않다.

척추는 뇌의 신경이 온 몸으로 전달되는 통로의 역할을 한다. 때문에 허리디스크를 방치하면 허리를 비롯해 다리와 허벅지, 발에까지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허리나 주변 부위에 이상 증세가 있다면 바로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그럼 시간이 부족한 학생이나 직장인 등의 환자들은 어떤 방법으로 허리디스크를 치료하는 것이 좋을까. 보통 사람들은 허리디스크가 걸렸다고 하면 수술을 받고, 오랜 기간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허리디스크가 발생했다고 무조건 수술을 받아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허리디스크가 발생해 병원을 찾게 되면 가장 먼저 문진을 통한 각종 신경학적 검사나 x-ray 촬영을 통해 증상을 판단하고 소염진통제나 보조기,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을 통해 치료하게 된다.

보존적인 치료로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 과거에는 수술을 통해 증상을 완화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여러가지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인해 수술을 하지 않는 사례가 많다. 예컨대 디스크 중화치료 등의 비수술적 치료를 진행해 심화된 디스크 증상을 치료하는 것이 가능하다.

윤강준 강남베드로병원 신경외과 원장은 “본래 약알칼리성을 띄는 디스크는 각종 원인으로 손상이 되면 산성을 띄게 되는 성질이 있다. 디스크 중화치료는 이런 원리를 이용해 약물을 주입함으로써 손상된 디스크를 중화시켜주는 치료법”이라고 말했다.

디스크 중화치료는 손상된 디스크 부위에 약물을 직접 투여하기 때문에 통증의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할 수 있다. 허리디스크 외에도 척추관 협착증이나 좌골 신경통, 급성, 만성 허리통증의 치료에도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5~10분의 짧은 시술시간과 입원이 필요하지 않다. 1~5회 시술만으로도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는 뛰어난 효과를 갖고 있어 허리디스크 치료에 긴 시간을 할애하기 어려운 학생이나 직장인 등의 허리디스크 환자에게 각광받는 시술이다. 평소 규칙적인 운동으로 체중을 관리하고 앉아있을 때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허리디스크를 어느정도 예방할 수 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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